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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공찬전(비교)

r21 vs r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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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00>-----
101101>그 사람 이르되 "내 너희와 이별하였는지 다섯 해니 하마 멀리 쫒겨났으니 가장 슬픈 뜻이 있다." 하거늘 저 사람이 그 말 듣고 많이 기특게 여겨 저승 기별을 물은되 저승 말을 이르되 "저승은 바닷가이로되, 많이 먼곳에 있어 거기 감이 사십리로되 우리 다님은 많이 빨라 여기서 거 술시에 나서 자시에 들어가 축시에 성문 열어두면 들어가노라" 하고 또 이르되 "우리나라 이름은 단월국이라" 하니라. (중국과 제국의 죽은 사람이라 이 땅에
102102>-----
103>-----
104103>모든 이 많고 많아 수를 헤지 못하니라) 또 우리 임금 이름은 비사문천왕이라. 뭍의 사람이 죽거늘 정녕 이생[*이승 이승]을 묻되 "네 부모 동생 족친[* 族親, 같은 성을 가진 친족]들 이르라" 하고 쇠채로 치거늘 많이 맞기 서러워 이르면 책 상고[* 詳考, 꼼꼼히 따져서 봄]하여 명이 지지 아니시면 두고 졌다면 즉시 연좌로 잡아가더라. 나도 죽어 정녕 잡혀가니 쇠채로 쳐 묻거늘 많이 맞기 서러워 먼저 죽은 어머니와 누님을 이르니 또 치려거늘, 증조 설위 시긔가 있는지 없는지[*유무] 받아다가 잘[* '가ᄋᆞᆷ'이 넉넉하다로 쓰는 바 뒤에 알다가 붙으니 잘 아는 것으로 씀.] 아는 관원에게 정하니 놓더라. 설위도 여기서 대사성 하였었
105104>-----
106105>지싶이 저생[*저승 저승]에 가도 좋은 벼슬 하고 있더라. 예전 말을 여기 하되 "이생[*이승]에서 어진 재상이면 죽어도 재상으로 다니고, 이생[*이승]에서 비록 여편네 몸이라도 잠깐이나 글 곧잘하면 저승의 아무런 소임이나 맡으면 관직에 나아가[* 趐 나아갈 혈]고, 좋게 있느니라. 이생[*이승]에서 비록 흉종[* 凶終, 흉한 몰골로 죽다]하여도 임금께 충신[* 忠信, 충성과 신의]하면 간하다가 죽은 사람이면 저생[*저승]에 가도 좋은 벼슬하고 비록 여기서 임금이라도 주전충같은 사람이면 다 지옥에 들어갔더라. (주전충 임금이 이는 당나라 사람이라) 적선만 많이 한 사람이면 여기서 비록 천히 다니다가도 가장 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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