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  
  •  
  •  
  •  
  • 현재 로그인 회원만 편집이 가능한 상태입니다. (비회원 편집요청 이용)

  • 가입 시 인증 메일이 안 보이는 경우 스팸함을 확인해주세요.

설공찬전(비교)

r34 vs r35
......
9393>-----
9494>도로 김석산이를 청하니? (석산이는 귓것에 하는 방법하는 사람?이라) 석산이 와서 복숭아 나무채로 후려치고 방법하여 부적 붙이니 그 귓것이 이르되 "나는 계집이므로 못 이겨 나기지만 내 오라비 공찬이를 데려오리라" 하고 가서 이윽고 공찬이 오니 그 계집은 없더라. 공찬이 와서 제 사촌 아우 공침이를 붙들어 입을 빌려 이르되 "숙부님이 백단[* 백방]으로 양재[* 신령이나 귀신에게 빌어 재앙을 물리침]하시나 오직 숙부님 아들이 상할 뿐이지 나는 매번 하늘 가운데로 다니거늘 내몸이야 상할 줄이 있겠습니까?" 하고 또 이르되 "또 왼 새끼 꼬아 집문 밖으로 두르면 내 어찌 들어가거거늘" 퉁수 곧이듣고 그리하는데 공찬이 웃고 이르되 "숙부님이 많이 남의 말을 곧이들으시니 이리하여 속여오니 과연
9595>-----
96>술중에 빠지신겁니다" 하고 이로부터는 오며가며 하기를 무상히 하더라. 공찬의 넋이 오면 공침의 마음과 기운이 아니고 물러 집 뒤 살고 나무 정자에 가 앉았더니 그 넋이 밥을 하루 세번ᄊퟄᆨ 먹되 다 왼손으로 먹거늘 충수 이르되 "예전 아래 오신 제는 오른손으로 먹더니 어찌 왼손으로 먹는가?" 하니 공찬이 이르되 "저승은 다 왼손으로 먹느니라" 하더라. 공찬의 넋이 나르면 공침의 마음 자연스럽게 도로 들어앉으니 그러하므로 많이 서러워 밥을 못 먹고 목놓아 우니 옷이 다 젖더라. 제 아버님께 사뢰되 "나는 매일 공찬에게 보채여 서럽습니다" 하더니 이로부터는 공찬의 넋이 제 무덤에 가서 겨우
96>술중에 빠지신겁니다" 하고 이로부터는 오며가며 하기를 무상히 하더라. 공찬의 넋이 오면 공침의 마음과 기운이 아니고 물러 집 뒤 살고 나무 정자에 가 앉았더니 그 넋이 밥을 하루 세번 먹되 다 왼손으로 먹거늘 충수 이르되 "예전 아래 오신 제는 오른손으로 먹더니 어찌 왼손으로 먹는가?" 하니 공찬이 이르되 "저승은 다 왼손으로 먹느니라" 하더라. 공찬의 넋이 나르면 공침의 마음 자연스럽게 도로 들어앉으니 그러하므로 많이 서러워 밥을 못 먹고 목놓아 우니 옷이 다 젖더라. 제 아버님께 사뢰되 "나는 매일 공찬에게 보채여 서럽습니다" 하더니 이로부터는 공찬의 넋이 제 무덤에 가서 겨우
9797>-----
9898>□달이니 충수 아들 병든 줄 서럽게 여겨 또 김석산에게 사람 부려 오라 한데, 석산이 이르되 "주사 한냥을 사두고 나를 기다려라. 내 가면 영혼을 제 무덤 밖에도 나가지 못하리라" 하고 "이 말을 크게 일러 그 영혼에게 들리게 해라" 하거늘 부린 사람이 와 그 말씀을 크게 이르는데 공찬의 넋이 듣고 대로[*大怒 크게 화나다. 대노]하여 이르되 "이렇듯이 나를 따르시면 숙부님 혜용[* 惠容, 자비로운 얼굴]을 변화시키겠습니다" 하고 공침의 사지를 쎄게[* '외'로 본다면 한쪽으로] 당기고 눈을 뜨니 눈동자가 조여지고 또 혀도 파 배어내니 그 위에 오르며 귀 뒷곁에도 나갔더니 늙은 종이 곁에서 병 구의[* 舊醫, 수발]하다가 깨는데 그 종조차 죽었다가 오래되서 기운 차리더라. 공침의 아버님이 많이
999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