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전선2 활동층 과금 논란

최근 수정 시각: 2025-08-18 18:0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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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개요
2. 원인
2.1. 활동층 업데이트에 대한 불만
2.2. 기존에 쌓여있었던 불만
2.2.1. 불합리한 난이도 책정 문제
2.2.2. 메인 스토리의 세대 교체 실패와 빈약한 구성의 이벤트 스토리
2.2.3. 엉망진창이 된 인게임 밸런스
2.2.4. 글로벌 서버의 전체 서버 진행도 통합 선언
2.2.5. 방치되어 리소스원이 된 뉴럴 클라우드
3. 전개
3.1. 8월 1일
3.2. 8월 2일
3.3. 8월 3일
3.4. 8월 4일
3.5. 8월 5일
3.6. 8월 7일
3.7. 8월 8일
3.8. 8월 9일
3.9. 8월 9일
3.10. 8월 10일
3.11. 8월 12일
3.12. 8월 17일
4. 평가
4.1. 바닥으로 떨어진 시리즈의 이미지
4.2. 사내정치로 흔들리는 Sunborn
5. 기타

1. 개요

소녀전선2: 망명/사건 사고중 하나로서 중국 서버 기준 2025년 8월 1일에 진행된 활동층 숙소 업데이트를 기점으로 소녀전선 2에 유저들이 이때까지 쌓아왔었던 불만들이 활동층 업데이트의 맹독성 과금 컨텐츠를 도화선으로 한꺼번에 폭발하여 벌어진 사건이다. 전작에서 5년 전 최악의 대형 이벤트라 불리웠던 편극광, 혼합세력의 과금 논란과 실망스러운 4주년 방송의 여파로 터진 소녀전선 4주년 사태를 능가할 정도로 매우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고 평가할 수 있는, 여기서 더 나아가 9년 동안 쌓여왔던 소녀전선 시리즈와 개발사인 Sunborn, Sunborn의 대표인 우중의 신뢰도를 송두리째 무너뜨렸다고 평가받는 사건이다.

2. 원인

2.1. 활동층 업데이트에 대한 불만

활동층(대숙소, 대평층 등의 유저 번역이 있으나 이하 공식 번역명 활동층으로 통일)은 서비스 초기부터 선본이 호언장담해 온 컨텐츠로, 수려한 모델링과 캐릭터와의 많은 상호작용으로 인해 개발진은 물론이고 유저들까지 기대하고 있는 컨텐츠였지만. 대숙소 업데이트 전날인 2025년 7월 31일 오후 6시 점검 공지에 방송에서 예고되었던 클루카이의 수영복 스킨과 안도리스의 수영복 스킨을 가챠로 판다는 내용이 올라오면서 해당 논란이 점화되었다. 해당 점검 공지가 공개되자 유저들은 '가챠 재화의 수급을 쉽게 해 줄 것이다.' 라는 낙관적인 반응이 많았지만 전작의 할로윈 대멸종 사태(1)처럼 스킨 가챠가 나올 거라는 불안한 추측도 쏟아져나왔고, 다음날 새벽 대숙소 업데이트를 본 유저들은 상상을 뛰어넘는 BM 구조에 경악을 금치 못하였다.
  • 가챠로 인한 스킨 구매 비용 폭증 및 스킨 파츠의 유사 컴플리트 가챠
전날 저녁 점검 공지부터 논란이 있었던 스킨 가챠는 대부분의 유저들이 경악하게 만들 정도로 악랄한 BM설계를 갖춘 채 등장했다. 우선적으로 기존에는 상점으로만 스킨을 판매했기에 제일 비싼 최고 등급이었던 스프링필드의 스킨 기준으로 3만원 정도의 가격을 지불하면 되었지만, 이번부터 스킨 가챠를 도입하면서 가챠의 기댓값이 단순 계산만으로 평균 10만원이 나오게 되어 무려 3배나 비싸졌다는 점이 주 비판점으로 꼽히며(2), 이보다 더 심각한 것은 유희를 시작으로 도입되었던 교환 파츠 시스템이 해당 가챠에 적용되면서 교환하고 싶은 파츠와 세트 3종류를 전부 구비하기 위해서 가챠로 하나하나 따로 뽑아야 하는 유사 컴플리트 가챠로 변질되었다는 점이 꼽힌다. 해당 사항이 글로벌 서버에 그대로 도입될 경우 소비자청 주관으로 컴플리트 가챠를 금지하고 있는 일본에서 형사처벌의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게다가 또 다른 문제로 설령 어떻게든 천장을 쳐서 클루카이 스킨을 먹는다고는 해도, 천장을 칠 동안 다른 스킨 파츠와 안도리스 스킨까지 모두 확정적으로 다 얻을 수 있다는 보장이 없어서 클루카이 스킨을 얻기 위해 평균 10만원을 과금했다고 가정했을 때 클루카이 스킨을 빨리 먹는다고 해도 만약 다른 스킨 파츠나 안도리스 스킨을 얻지 못 했다면 이것들을 얻기 위해 천장 비슷한 가격을 추가로 더 지불해야 할 수 있다.(3)
  • 인형 상호작용 과금 문제
심지어 방송에서 말했었던 대숙소에서 인형과의 상호작용, 마키아토와의 상호작용도 스킨 가챠를 해서 나오는 마일리지나, 현찰 박치기를 통해 따로 구매해야 한다는 점도 논란을 더 키웠다. 해당 상호작용은 마키아토와 마키아토의 스킨인 '겹쳐진 꽃'을 보유하고 있어야 구매할 수 있으며, 거기서 스킨 가챠로 마일리지를 모으거나, 현찰 박치기로 마키아토와의 상호작용을 구매해야 한다. 다시 말해 마키아토와 대숙소에서 상호작용을 보고 싶으면 먼저 마키아토를 가챠에서 얻고, 거기서 상점으로 들어가 겹쳐진 꽃 스킨을 구매한 뒤에 활동층에서의 상호작용을 마일리지나 현찰로 과금해야하는 상호작용 하나를 보기 위해 반강제적으로 중첩 과금을 해야 하는 부조리가 강렬하게 느껴진다는 것. 심지어 마키아토 하나에만 적용되는 것도 아니고 해당 사항은 스킨 가챠에서 나오는 스킨을 제외한 모든 스킨 상호작용에 해당한다.(4)
  • 가챠 티켓 수급 문제
한술 더 떠서 과금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가챠 티켓도 붕괴 결정 샤드가 아닌 크레딧으로만 티켓을 수급하게 만들었다.(5)크레딧은 패키지나 이벤트 보상으로 얻는 붕괴 결정 샤드에 비해 대부분 상점에서 현찰 박치기로 얻어야 해서 과금 효율이 매우 떨어진다고 평가받아 대부분의 유저들은 가챠 재화를 붕괴 결정 샤드로 사용하고 있었는데, 선본은 이걸 보고 크레딧의 사용처를 만들어야겠다는 일차원적인 명분으로 스킨 가챠 티켓을 크레딧으로만 수급하게 만든 것. 심지어 활동층에 들어가는 가구도 스킨 가챠를 통한 마일리지나 크레딧으로만 구매하게 만들었다. 이론상 11개월마다 스킨을 무료로 획득할 수 있어서(6) 이걸로 방패를 삼으려는 움직임이 있는데(7) 이는 클루카이 스킨모션을 매력적으로 잘 만들어놓고도(8) 돈을 질러 가챠를 뽑아야하니 뉴비들이 획득하려면 정가보다 큰 돈을 지불해야 하는데 무료로 획득하려면 1년을 존버해야하니 이도 저도 아니게 되어 클루카이 스킨으로 뉴비들을 유혹하지도 못하게 된다.
  • 기습적인 공지
점검 전날 공지 외에는 특별한 방법이란 공식 방송의 언급 외 어떠한 실마리도 없이 기습적으로 발표하였다. 그나마 긍정적으로 생각하면 정말로 점검 전날까지 판매방식을 확정하지 못하여 그랬다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그렇더라도 점검 전날의 늦은 BM관련 공지는 생각이 부족했다고밖에 볼 수 없다. 그리고 현재 신뢰를 거의 상실한 선본을 고려하면 격렬한 반발을 예상하고 일부러 날치기로 냈다고 보는 게 가능성이 높아 비판받고 있다.
  • 다소 부족한 완성도와 스킨 외의 과금 요소
스킨 가챠의 파급력 때문에 이야기가 덜 나오는 부분이지만, 소녀전선2는 명백히 자사의 전작들에 비해서도 출력 대사나 상호작용이 부족한데 그런 상태에서 스킨 가챠의 대상 인형들 외에는 인형들이 멀뚱멀뚱 앉아 있는 경우가 많은 등 여전히 미완성임을 알 수 있다. 1000일 가까이 회사의 역량을 쏟아부은 핵심 컨텐츠 치고는 완성도가 부족할 수 있다고 할 수 있다. 여기에 활동층의 일부 구역은 스킨 가챠에도 그리 꿇리지 않는 금액을 지출해야 개방할 수 있다. 그나마 운이나 시간을 들이면 약간 경감이라도 할 수 있는 스킨 가챠에 비해 생돈으로 개방해야하는만큼 이 역시 비판의 대상.

이렇듯 너무나도 노골적인 과금 유도 때문에 유저들 사이에서는 스킨과 상호작용에 대해선 지휘관을 좋아하던 소녀전선2의 인형들이 이제는 돈을 줘야 원하는 행동을 해주는 렌탈여친으로 변해 버렸다(9), 샤드라는 통용 재화가 있음에도 일부러 과금 전용 재화인 크레딧만을 소비시키는 것에 있어서는 엘모호에선 소비쿠폰 말고 현찰만 받더라로 비유하는 내용이 공감을 얻고 있다. 팬들에게 있어선 치욕적인 비유지만, 소전2를 모르는 사람에게도 논란의 핵심과 그 중대성을 간략하게 전달할 수 있을 정도로 현황과 합치하는 부분이 많아 딱 잘라 부정할 수도 없기에 더 유저들이 상처받는 상황.

2.2. 기존에 쌓여있었던 불만

위에 언급한 활동층의 문제점은 해당 논란을 폭발시킨 도화선에 불과했고, 이전부터 선본은 약 1,000일 동안 활동층을 개발하겠다고 서비스 시작부터 현재까지 고질적으로 지적받아 온 인게임 내 문제점들을 등한시 한 채로 활동층 개발에 모든 리소스를 몰빵하다시피 게임을 운영했으며, 정작 1,000일동안 개발했다고 호언장담했던 활동층은 유저들이 원하던 최애 인형과의 다양한 숙소 상호작용에 대한 요구치를 충분히 채워줬다는 평을 싸그리 깎아먹는 악랄한 BM설계를 갖춘 채 등장하면서 이전부터 쌓여왔던 인게임 내 문제점에 대한 불만까지 합쳐져서 유저들의 반발이 한꺼번에 폭발한 것이다.

2.2.1. 불합리한 난이도 책정 문제

선본은 전작에서도, 소녀전선 2 중국 서버 초창기부터 현재까지도 높은 난이도와 불합리한 난이도를 혼동하는 실수를 손으로 셀 수 없을 정도로 자주 범해왔다. 서비스 초기 중국 서버에서 악명을 떨쳤던 바위치꺼비가 가장 대표적으로, 파괴 불가능한 엄폐물로 사방을 막아놔서 안정치를 전부 깎지 않으면 데미지가 거의 들어가지 않는 구조로 이루어져 있다. 이렇게 턴을 종료하면 바위치꺼비는 매 턴마다 초장거리에서 아군을 저격하게 되는 불합리한 수준의 교전을 강요받게 된다. 이렇듯 중국 서버 초창기에는 단순 딜찍누 플레이만으로는 지역을 밀 수 없었기에 아군의 조합과 적의 상성, 딜러, 힐러를 전담할 아군의 역할 분배, 병종대로 결정되는 행동력 등을 고려해 덱을 짜야 하고, 전투 시에는 우선적으로 처치해야 할 적과 어느 곳에서 턴을 종료해야 할지를 처음부터 끝까지 고려해야 하니 게임이 점점 어려워지고 피로해지게 되었다. 해당 문제가 발생할 때마다 선본은 매번 사료와 함께 수정 공지를 올리면서 불합리하게 올려놨던 난이도를 회쳐놓는 식으로, 아예 무지성 딸깍으로도 깰 수 있도록 지역 난이도를 아예 떡너프를 시키는 식으로 돌려막기를 반복해왔다.

심지어 글로벌 서버에 정식으로 업데이트도 되지 않은 적이 확장훈련으로 갑작스레 출시했을 경우 중국 서버 유저들이 눈치채지 못하게 잠수함 패치도 저지르는데. 가장 큰 예시로 갈림길 보스 도전 중 하나인 블루스피어가 2025년 2월 25일 글로벌 서버 확장훈련 보스로 선행 등장하자, 선본은 잠수함 패치를 통해 모든 갈림길 보스의 스펙을 대폭 너프했다. 중국 서버 초기에 등장했던 블루스피어는 풀돌 핵과금 유저들도 고돌파 수오미가 없다면 깨는 것이 불가능 한 살인적인 난이도로 등장하는 바람에 긴급 공지로 블루스피어의 스펙을 한번 너프했었다. 하지만 너프 후에도 최소 5턴까지 가는 장기전을 요구해 난이도가 매우 높은 보스 중 하나였으나, 잠수함 패치 이후로는 모든 스펙이 너프의 철퇴를 맞아 1턴 ~ 2턴동안 무지성으로 때리기만 하면 손쉽게 깰 수 있는 호구 보스로 전락하였다. 처음 나왔을 때 머리를 싸매면서 깬 유저들만 완전히 바보가 된 것.

이렇게 후발주자인 글로벌 서버에는 처음부터 이렇게 여러 번 너프를 거친 난이도로 출시하면서, 선본 식 불합리한 콘텐츠 난이도를 제일 먼저 겪으면서 나중에 글로벌 서버에 개선된 버전으로 던져줘야 하는 중국 서버의 유저들은 "우리들은 그저 마루타냐", "글로벌 서버 유저들만 인간이고, 중국 서버 유저들은 인간이 아니냐?"라는 불쾌감을 드러내면서 테스트 서버와 본 서버의 주객이 전도된 모습을 보이는 상황이다.

2.2.2. 메인 스토리의 세대 교체 실패와 빈약한 구성의 이벤트 스토리

소녀전선 2는 서비스 초기부터 풀 더빙 이벤트 스토리를 표방했음에도 대형 이벤트를 제외하면 모든 스토리에 더빙이 들어가지 않거나, 전작처럼 오랜 시간이 지난 후에 더빙이 추가되는게 일상이 되어버렸다. 우중의 친구가 운영하는 게임인 명일방주도 이벤트 스토리에 더빙이 들어가지 않지만, 소녀전선 2는 개발 초기부터 이벤트 스토리에 풀 더빙을 넣겠다고 지속적으로 언급했었다는게 문제다. 하지만 중국 서버 서비스 초기부터 대연의 유남불완 논란을 시작으로 초기에 기획했던 이벤트 스토리의 스크립트와 성우들의 녹음본들을 처음부터 다 갈아 엎어야 하는 상황이 여러 번 벌어졌고, 이는 대연 이벤트, 레나 이벤트와 조휘가 소속 된 계절풍 악단 스토리의 완성도가 처참하다는 결과로 이어지게 되었다. 즉, 풀 더빙 이벤트 게임을 표방해야 했던 캐릭터 스토리인 대연 이벤트부터 단추를 완전히 잘못 꿰고 들어간 상황이다.

심지어 소녀전선 2에서 새롭게 등장한 주인공 소대인 엘모호 소대는 서비스 초창기부터 메인 배너를 차지할 정도로 제작진의 푸시를 많이 받고 있지만 막상 메인 스토리에서의 엘모호 소대에 대한 유저들의 평가는 매우 안 좋다. 똑같은 티키타카만 반복되는 그로자-콜펜-네메시스-캐롤릭의 영양가 없는 만담, 스토리 초반이면 백보 양보해서 봐 줄 수도 있으나 이게 5장~7장에서도 한치의 변화도 없이 반복되니 질려버린 유저들이 속출했다. 전작은 특이점을 기점으로 시종일관 범국가적 세력의 음모에 이리저리 치이며 무겁고 암울한 분위기를 자아내었지만 유저들의 눈길을 이끌만한 스토리의 깊이감이 있었으며 이중난수에서는 적절한 떡밥 투척과 볼륨 조절을 했다는 평가를, 거울단계에서는 한 등장인물이 벌인 충격적인 행보를 보여 엄청난 호평을 받았으며 세로변형류바 할멈, 오귀인의 샘물에서 나온 아서 흄엘마의 서사와 엘마의 선택 등으로 소녀전선 뿐만이 아니라 타 게임의 유저들이 주목할 수 있는 요소를 여러 번 보여줬었다. 외전인 뉴럴 클라우드 또한 메인 스토리 이벤트인 무율배반부터 그늘진 종말, 콜라보 이벤트 스토리인 경계간섭의 딜레이드 초이스는 엄청난 분량에서도 캐릭터 하나하나마다 공을 들인 내용으로 유저들에게 고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현재 소녀전선 2에서는 그런 요소가 전혀 없다. 전반적으로 스토리의 질이 매우 안 좋은데다 엘모호 소대는 등장할 때마다 저렇게 1차원적인 티카타카로 다른 등장인물들의 비중을 잡아먹으면서 아예 엘모호 소대가 등장하는 스토리를 싫어하는 유저들이 속출하는 상황이다. 선본에서도 이를 인지했는지 결국 서비스 초창기 주역으로 푸시했던 것이 무색하게 엘모호 소대는 메인 스토리에 포함되는 대형 이벤트인 원일점부터 이벤트에서의 비중이 조연 수준으로 증발하면서 주역에서 아예 강판되었다는 것을, 앞으로는 소녀전선 1의 캐릭터들로만 추억보정을 하면서 스토리를 진행하겠다는 것을 노골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빈말이 아니라 엘모호 소대가 조연으로 빠지고 난 후 나오는 메인 스토리 이벤트들은 그때까지 유저들이 궁금해하던 서사를 휙휙 풀어제끼고 흥미로운 스토리 설정을 대거 어필하면서 고평가를 받았는데. 이는 이때까지 소녀전선 2의 스토리텔링 수준이 처참했고, 빌드업과 떡밥풀이 방식도 형편 없었다는 뜻이 된다. 현재 유저들에게 호평받고 있는 소녀전선 2의 대형 이벤트가 클루카이를 위시한 404 소대를 주역으로 한 원일점, RO635UMP45가 주역이 된 엇갈린 앵커링, 리벨리온 소대의 AN-94AK-15가 주역이 되고 역붕괴 관련 떡밥을 풀은 코르포잔트인데, 공통적으로 전작의 인기 캐릭터들이 주역이 된 대형 이벤트로, 소녀전선 2의 신규 캐릭터들이 전작의 캐릭터들에 비해 캐릭터성과 서사 구축에 완전히 실패하였다는 냉혹한 현실을 보여주고 있다.(10) 현재 유일하게 유저들에게 호평받는 소녀전선 2의 신규 캐릭터가 원일점 스토리에서 등장했던 남성 NPC 캐릭터인 드미트리 하나 뿐이니 말 다한 셈. 유저들은 이따위로 스토리텔링 할 생각이면 차라리 AR소대를 다시 주역으로 내세워라라는 소리가 나올 정도다.#(11)

이렇게 인게임에서 수 많은 문제가 있어도 소녀전선 시리즈에서 그나마 유저들을 붙들어 매는 역할을 했던 스토리와 캐빨 요소가 소녀전선 2에서 사실상 붕괴하고 전작 캐릭터의 인기에 의존하는 행보를 보이니, 유저들의 불만이 폭발할 수밖에 없었다.

2.2.3. 엉망진창이 된 인게임 밸런스

파워 인플레라고 하는 것은 어느 게임에나 있는 것이지만, 소녀전선 2의 경우 클루카이를 기점으로 거의 널뛰기하듯 연차가 지날때마다 급격한 파워 인플레가 이뤄지고 있다. 현재 메인 컨텐츠라고 할 수 있는 흙먼지 전선은 보스를 놓고 서클끼리 정해진 턴 수까지 딜 경쟁을 벌인 다음 보스의 까인 체력에 따라 점수를 배분받는 시스템이다. 그리고 이 점수에 따라 줄을 세워 컷을 하는 시스템이다. 그런데 리바 출시 이후의 캐릭터들인 린드보이마스티나같이 성능 인플레를 치솟게 만든 인형들의 출시로 인해 흙먼지 전선도 이와 마찬가지로 인형들의 파워 인플레는 미친듯이 올라가는데 보스들의 피통은 그대로 남겨놓다보니 공방전 보스만 꾸준하게 쳐주면 충분히 in 100위나 5%에 드는 것이 가능했던 환경인 것이 현재는 보스킬을 기본으로 하지 않으면 인백은 고사하고 5% 컷조차 못하는 극악의 환경이 되어버렸다.

그러나 선본은 린드와 클루카이를 위시한 산성 속성을 대놓고 밀어주는 다이시그라프 '지옥' 등을 이용해 이를 아예 조장하고 어떤 인형이 너무 날뛰는 것 같으면 더욱 사기인 인형을 내서 노골적인 접대를 하는 방식으로 파워 인플레와 밸런스 붕괴를 개선하려는 의지가 전혀 없다는 것을 여실히 드러내고 있다. 이렇게 흙먼지 전선이 개최될 때마다 인백컷과 5%컷 점수가 미칠듯이 올라가다보니 흙먼지 전선을 포기하거나 서클을 이탈하겠다는 사람들은 계속 늘어나고 있는데, 흙먼지 전선은 안 그래도 분재겜이라는 평이 많은 소녀전선 2에서 유저의 장시간 플레이를 유도할 유일한 수단이다보니 선본의 서클 컨텐츠 방치가 더더욱 뼈아픈 유저 수 감소로 이어지고 있다.

메인 스토리 전역과 이벤트 전역은 전략성조차 상실했다. 전작을 예로 들자면, 이성질체 이벤트부터 도입된 대형 이벤트 난이도 조절 시스템은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이중난수부터 정상화되었고, 적어도 무지성 사기 캐릭터로 이벤트 전역을 쓸어버리는 플레이는 없고, AR SMG 제대가 유리한 적 조합, MG SG 제대가 유리한 적 조합을 요구하면서 최소한의 전략성을 보장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현재의 소녀전선 2는 클루카이 딸깍과 보이마스티나 딸깍이 기본 소양이 된 상황에서 일말의 전략과 상성조차 거의 없어져버렸다. 게임 시작하면 적들 위치 파악해서 클루카이로 왔다갔다 빵 쏘는게 모든 전역의 흐름이라 조작의 재미조차 없다.

선본도 이를 인식한 듯 정해진 속성으로 약점 공격을 하지 않을 시 공격자가 넣은 딜 데미지의 일정 비율만큼 반사 데미지를 입히는 적이나, 약점 속성인 정해진 속성으로 본체나 잡몹을 공격하지 않으면 공격력 디버프 + 반격 기믹을 가진 보스들을 추가하고 있다. 그러나 이 말대로라면 클루카이를 카운터 친답시고 적들을 상향해서 피해를 다른 캐릭터들한테 고스란히 돌려막기 하는 꼴인 셈이다. 결국 유저 유인과 과금 유도에 모두 맞닿아있는 핵심 컨텐츠인 이벤트 전역이 이런 식으로 망가지니 해당 인형들이 없는 유저들이 꼬접하면서 유저를 잡아두질 못하는 것이다.

2.2.4. 글로벌 서버의 전체 서버 진행도 통합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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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인터뷰 자체가 거짓말로 점철된 흑역사가 되었다. 이 인터뷰에서 나오는 모든 어구를 반대로 읽으면 현재 글로벌 서버의 운영과 일맥상통한다.


2024년 12월 5일 오픈한 소녀전선 2 글로벌 서버는 서비스 시작부터 여러 문제로 홍역을 겪었던 중국 서버 미래시를 그대로를 따라가면서 중국 서버 초기 당시의 개판 5분전 난이도, 좋지 못한 최적화와 선본 안티들의 분탕으로 인한 캐릭터 스토리 수정 등으로 인해서 클루카이 출시 전 까지 제대로 된 콘텐츠 추가가 없었기에 유리섬의 방랑자 이벤트를 먼저 진행하면서 중국 서버와 완전히 다른 픽업 순서를 거쳐가고 있다. 이는 외전작인 뉴럴 클라우드에서도 나타났던 현상이다.

이로 인해 글로벌 서버에서는 중국 서버 8개월차에 온 픽업이였던 클루카이가 서비스 3개월차에 오면서 파워 인플레가 이전보다 일찍 찾아오게 되었으며, 중국 서버에서도 하지 않았던 캐릭터 이중 픽업이 미래시 단축이라는 명분으로 두 번이나 진행되고 마일리지 시스템인 잉여파편 시스템은 유저들과의 기싸움으로 8개월이나 지난 7월 24일에 겨우겨우 추가되면서 과금 부담이 두 세배 늘어난 글로벌 서버 유저들은 이에 대한 불만이 서서히 쌓여가고 있었는데. 2025년 7월 31일 선본과 일본의 게임 커뮤니티인 4gamer와의 인터뷰 기사가 올라왔다.#, 번역본# 해당 기사에는 프로젝트 NET의 개발 소식과 앞으로의 글로벌 서버 운영에 대한 내용이 있었는데. 이 중 "글로벌 서버의 서비스 진도를 중국 서버와 완전히 통합하겠다"라는 발언이 문제가 되었다.

해당 기사를 본 글로벌 서버 유저들은 기대보다 분노에 가까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글로벌 서버는 서비스 시작부터 이중픽업으로 땡겨진 미래시로 인해 과금 부담은 몇 배로 증가했고 그로 인한 지정 액세스 패키지 손해, 재화 수급 손해에 대한 보상은 중국 서버보다 적게 주거나 아예 없었는데 이러한 구제책도 없이 무턱대고 미래시를 중국 서버와 동일하게 맞추겠다고 하면 글로벌 서버에 앞으로 나오게 될 인형들은 과금이 가중되는 이중 픽업이 기본으로 깔리게 될 것이라는 예측이 가능해지면서 커뮤니티가 불타오르게 된 것.

멀리 갈 것도 없이 전작인 소녀전선이 이걸 했었고 이로 인해 발생한 사건이 바로 한섭 운영사 먹튀 논란으로 한국에서 순항중이던 게임을 한순간에 말아먹을 뻔했던 사태다.(12) 최근 게임으로는 쿠로 게임즈의 퍼니싱 그레이 레이븐이 대표적인 사례로 꼽히는데, 기존 퍼블리셔인 히어로 엔터테인먼트에서 쿠로 게임즈 직영으로 운영이 변경됨과 동시에 서버 진행도 통합을 진행하겠다고 밝혀 급격하게 땡겨진 미래시로 인해 과금을 평소의 3배로 해야(13) 캐릭터 업데이트 속도를 겨우 쫓아갈 수 있어 과금 부담에 지친 헤비 유저들의 불만이 폭발하였다.(14) 그나마 퍼니싱은 그 대가로 성장 재화와 가챠 재화를 퍼주다시피 보상함으로써 미래시 압축 이후 라이트 유저층의 유입을 어느 정도 얻는 데 성공해 실 유저수가 늘어나는 반사이익도 얻었지만, 현재 소녀전선 2는 그런 보상안이 전혀 없어 글로벌 서버 유저들을 더욱 분노케 했다. 인터뷰 기사 내용에도 기간 단축으로 인한 보상을 고려하고 있다는 내용이 있으나 글로벌 서버 유저들은 서비스 초기에 지정 픽업 도입 문제부터 바로 얼마 전까지 있었던 잉여파편 도입 패싱으로 인한 기싸움을 겪었는데 뭘 믿고 기간 단축에 대한 보상이라는 말을 꺼내느냐며 분통을 터트렸다. 해당 기사 때문에 글로벌 서버 서비스 준비 중 인벤 인터뷰에서 한 발언인 "소녀전선 2, 중섭과 1년 시차 둔다."가 단순한 공수표가 되어버린 것은 덤이다.

자원만 투자하면 캐릭터를 무료로 주었던 코레류 게임이었던 전작과는 다르게 캐릭터와 무기 모두 가챠로 뽑아야 하는 원신식 BM을 고수하고 있는 현재의 소녀전선 2는 이런 미래시 압축 계획을 신중하게 고려해야 하는 상황이고, 마지못해 미래시 압축을 한다면 그에 대한 후한 보상도 있어야 하지만.(15) 오히려 글로벌 서버는 이러한 소통도 없이 독단적으로 이벤트에서 주는 가챠 재화는 중국 서버보다 적게 주면서 패키지 과금으로 얻는 가챠 재화 수급 효율도 손해를 보는 구조로 나오면서 유저들이 이득을 볼 수 있는 잉여파편은 기싸움으로 늦게 도입되면서 선본에 대한 신뢰도는 땅을 넘어 내핵으로 떨어지고 있는 상황인데, 화룡점정으로 글로벌 서버 유저들의 과금액을 여기서 더 쥐어 짜겠다는 미래시 압축 선언으로 인해 해당 논란이 일파만파로 커지게 된 것이라 볼 수 있다. 이 손해보는 양이 설령 한줌일지라도 이전 카리냥 이벤트 논란처럼 욕을 바가지로 먹을 판인데, 분석 결과 중섭의 사과 보상을 제쳐놓아도 1년 간격을 현 선본식으로 단축해버리면 그 사라진 1년 간격 동안 과금 없이 수급할 수 있는 양만 해도 약 지정700, 상시300여회에 달하는 막대한 양이라는게 밝혀졌다.

2.2.5. 방치되어 리소스원이 된 뉴럴 클라우드

물론 소녀전선2 유저가 다 뉴럴 클라우드를 플레이 한 후 진입한 것은 아니나, 소녀전선의 IP 충성도를 고려하면 소녀전선1->뉴럴 클라우드->소녀전선2로 진입하거나 심지어 셋 다 유지하는 유저도 심심찮게 존재한다. 그런데 익히 알려진 바와 같이 뉴럴 클라우드는 중섭 기준 거의 1년 가까이 아무것도 안하고 방치중이며, 루머에 가까운 기사지만 뉴럴 인원들이 퇴사하거나 소녀전선2 측으로 대거 이동했다는 이야기 또한 알려져있다. 이런 상황에서 강우의 리메이크 소식과 뉴럴에 있던 스킨을 도입한다고 공식에서 언급하였고, 그동안 엉망진창이던 스토리가 최근 들어 뉴럴 측 스토리 제작진의 방향성이 느껴지는 형태(16)로 개선이 되고 있다는 유저들의 체감 사례에서 뉴럴을 방치한 채 소전2의 리소스원으로 쓰고 있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을 수밖에 없다. 같은 IP의 전작을 해봤거나 하고 있는 입장에서는 매우 불쾌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고 그러한 유저가 적은 수가 아니기에 비판의 한 축이 되는 부분이다.

3. 전개

3.1. 8월 1일

2025년 8월 1일 새벽 1시 패치 이후 유저들이 고대하던 대숙소가 추가되었다. 하지만 유저들이 기대했던 대숙소는 상술했듯이 하나부터 열까지 과금을 하지 않으면 제대로 즐길 수 없는 구조로 나오면서 이를 오매불망 기대했던 글로벌 서버 유저들과 중국 서버 유저들은 "너희들이 인게임에서 고쳐야 할 것들을 내버려두고 1,000일동안 만들었던게 유저들 쥐어짜내는 현질 컨텐츠였냐?"라면서 중국 게임 종합포럼인 NGA와 공식 웨이보로 몰려가 과거 혼합세력에서 터졌던 논란 이상으로 우중을 대상으로 상당한 수위의 패드립을 하는 중이다. 이미 해당 점검 공지가 올라갔던 웨이보 공식 게시글은 댓글이 3000개가 넘어간 상황이며 대부분 선본과 우중을 향한 비판 여론과 욕설이 대부분이다. 글로벌 서버 유저들 또한 이전 잉여파편 사태와 비견될 정도로 꼬접 인증글과 우중이가 만든 게임들은 이제 쳐다보지도 않겠다는 게시글들이 수두룩하게 올라왔다. 특히 헤비 유저(17), 서클장들, 2차 창작자들처럼 게임에 큰 애정을 보인 사람들마저 현타를 느낀다는 언급을 하거나 여태까지 소녀전선 시리즈를 플레이한 사진등을 인증하고 게임을 접는다는 글이 수십 개씩 올라왔으며, 여론이 180도 반전된 상태로 중국 서버 유저들의 거센 비판에 가세하면서 "지금 대숙소 스킨가챠에 약 200달러를 더 과금하게 생겼는데, 이딴 식으로 낼거라면 대숙소를 내지 말라."며 선본과 우중을 비판하고 있다.

여론이 악화일로를 달리자 8월 1일 오후 9시 50분에 선본 측에서 가챠 티켓 5개와 함께 새로운 공지를 올렸지만 이미 땅에 떨어진 여론은 전혀 수습되지 않고 더더욱 무저갱으로 떨어지고 있다.# 이번 사태에서 가장 논란이 되었던 캐릭터 스킨의 유사 컴플리트 가챠 구조, 가챠 티켓의 크레딧 수금 문제와 가격 책정에 대해서는 한 마디도 언급하지 않은 채 당연히 추가되어야 할 숙소 상호작용의 추가, 동문서답으로 유저들이 묻지도 않았던 스킨 발매의 텀 일정을 언급하는 등 선본은 아직도 정신을 못 차린 채 해당 논란이 무엇에서 비롯된 문제인지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는 똥고집을 부리면서 유저들의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3.2. 8월 2일

이렇게 선본이 유저들의 불만을 무시하는 듯한 일방적인 통보를 덧붙이며 유저 적대적 행보를 보이자. 결국 해당 논란이 기사화되어 웨이보 실시간 랭킹에 진입하는 기염을 토했으며, 이 상황을 보다 못한 중국 서버 유저들은 과거 호요버스가 겪었던 종려 영수증 테러 사건처럼 선본에 항의할 다양한 방법을 논의하였는데, 끝내 중국 서버 서클들이 연합하여 불매운동을 진행하는 성명문을 올렸으며, 성명문에서 밝힌 개선안을 이행하지 않고 묵묵부답으로 일관할 시 8월 8일을 기점으로 무기한 과금 중단. 게임 공략 삭제와 같은 무과금, 무지원 운동에 나설 것을 밝혔다.

글로벌 서버 또한 스팀 소녀전선 2 망명의 최근 평가가 대체적으로 부정적, 종합 평가가 복합적으로 추락했으며 글로벌 서버 유저들도 공식 디스코드와 레딧에서 과금 중단을 선언하는 유저들이 대폭 늘어나고 있다. 그 동안 선본은 자신들을 비판하는 댓글과 게시글을 무더기로 삭제하고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클루카이의 편지 공지와 신규 미니게임 공지를 올리면서 그렇지 않아도 흉흉했던 민심이 이번 공지들로 다시 한번 대폭발하면서 사태는 진화되지 않고 더더욱 커져가고 있는 상황이다.(18)

심지어 스킨 가챠에서는 확률 조작으로 의심될 정황이 발견되었다. 인형 발주, 유저들이 일반적으로 하는 인형 가챠와 장비 가챠에서는 기본 확률인 0.6%, 0.7%로 처음부터 표기 해놓은 상태이다. 여기서 가챠를 하면 할 수록 58회부터 점점 확률이 증가해서 80회에 천장을 치는 구조로 이루어져 있다. 하지만 스킨 가챠는 기본 확률이 표기되어 있지 않고 클루카이의 스킨 파츠가 나올 종합 확률인 1.18%의 종합 확률만 표기하고 기본 확률이 아예 누락되어 있다. 상술한 유사 컴플리트 가챠와 마찬가지로 해당 사항이 글로벌 서버에 도입될 경우 한국에서 확률형 아이템 규제 법안에 있는 기본 확률 공개를 위반하게 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3.3. 8월 3일

글로벌 서버도 중국 서버의 연합 성명문에 자극을 받았는지, 새벽 2시에 한국을 중심으로 글로벌 서버의 연합 성명문이 올라왔다.# 해당 성명문에는 이번 스킨 가챠의 전반적인 문제점과 마키아토와의 상호작용 별도 구매가 중국 중화인민공화국 광고법 제4조와 중국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 온라인 거래 지침 제7조, 한국의 전자상거래법 제13조와 표시광고법 제3조를 정면으로 위배한다고 쓰여져 있다. 이와중 중국 서버 공식 커뮤니티는 무더기로 삭제되는 덧글과 게시글, 사태의 본질을 파악하지 못하고 선본을 실드치려는 겜안분 유저들의 난립으로 개판 5분전 상태로 돌입했으며. 선본은 유저들의 이러한 비판 의견을 귀담아듣지 않고 유저들이 회사에 보내는 성명문을 스팸메일 처리하거나 커뮤니티에 올라온 중국 서버 서클장 유저의 장문의 호소문을 차단하면서 자신들이 듣고 싶은 말만 듣겠다는 여론전을 펼치며 불타오르는 커뮤니티에 다시 한번 장작을 넣고 있다.#, #

결국 이런 한심한 작태를 견디다 못한 중국 서버 서클 연합의 대표 유저들이 상하이 선본 본사에 직접 찾아가 간담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한국에서 비슷한 일이 생겼을때 유저들의 의견을 표출하는 수단이었던 집단 시위나 트럭 시위를 할 경우 중국 공안에게 잡혀갈 가능성이 매우 높으므로 이런 차선책을 택한 것.

3.4. 8월 4일

전날 중국 서버의 선본 간담회 소식이 전해지자, 디씨인사이드 소녀전선 2 망명 마이너 갤러리, 아카라이브 소녀전선 2 망명 채널, 루리웹 소녀전선 게시판 에펨코리아 소녀전선 게시판 유저들이 연합 성명서를 발표하고 중국 서버 서클 연합의 총대와 연대할 뜻을 밝혔다.#

이는 꽤 의의가 큰 사건인데, 평소에 서로서로 못 잡아먹어서 안달이였던 디시인사이드, 아카라이브, 루리웹, 에펨코리아의 커뮤니티 유저들이 게임사에 맞서 하나로 연합하고 2020년대부터 폭발한 반중, 혐중 정서를 뛰어넘어 중국 서버 유저들과 연대해 게임사의 부당한 요구에 저항하기 시작했다는 점이다. 거기에 더해 서양권에 속하는 미국, 유럽 서버 커뮤니티 측에서도 중국 서버 총대와의 연대와 연합 성명서를 발표하며 선본은 기어이 전 세계의 소녀전선 유저들을 적으로 돌리고야 말았다.#

이와중 아침 중국 총대로부터 간담회 날짜가 현지시간 기준으로 오전 11시로 잡혔고, 사장인 우중은 현재 일본 출장 중이라 대표 운영진 하나를 간담회에 참석시키겠다는 소식을 전달받았다. 유저들은 이번 간담회가 갑작스러운 시간대에 개최되었다고 해도 지금 9년동안 쌓아온 소녀전선 시리즈의 존망이 위태로운 시기에 설령 예정된 출장이었다할지라도 화상 출석도 못할 정도인가라는 비판 여론과, 해당 직원이 우중에게 총대진들이 말한 요구사항을 제대로 전달해 줄 수 있을까 하는 비관적인 여론이 생겨났다. 오히려 이번 간담회를 기회로 삼아 유저들과 불통으로 일관했던 선본에 일격을 날릴 수 있다는 위로 섞인 반론도 나왔다.

또한 중국 서버 커뮤니티와 중국 서클 연합 총대에서는 전날과 마찬가지로 지속적으로 선본을 올려치며 타 게임을 내리치는 선본 악성 팬덤들이 나타나 골머리를 썩히고 있다. 해당 악성 팬덤에 소속된 대부분의 유저들은 게임을 몇개월도 하지 않은 겜안분 유저들이며 주로 연합 성명서의 내용을 불신하며 선본을 무지성으로 편드는, 악성 팬덤 같은 행동을 하면서 총대진들을 지속적으로 공격하고 있다.

오후 5시 20분, 총대진이 주최한 간담회의 정리본이 나왔다. 번역본: #

요약하자면, 비록 간담회 당일이 주말이라고는 하지만 전날 미리 일정을 잡았음에도 불구하고 선본 측에서는 제대로 된 준비를 하지 않은채 해당 문제에 대한 의사결정 권한이 있는 책임자가 사내에 부재한 탓에 만날 수 있었던 직원은 리셉션 담당 직원 뿐이었고, 해당 직원에게 총대진의 입장을 전달하는 것 밖에 못 했으며, 총대진 측이 2시간 정도는 충분히 기다릴 수 있으니 간담회로 와줄 수 있는 권한이 있는 담당자를 불러달라고 요청했음에도 결국 선본 측은 오늘은 아무도 올 수가 없었다는 입장만 밝혔음을 알렸다. 그나마 해당 리셉션 직원은 총대진에게 친절한 태도와 공감을 가지고 총대진이 전달하는 내용을 성실하게 기록해주는 등 진지하게 응대해주었고, 총대진들 또한 유저로써의 진정성을 담아 직원에게 전달 사항을 넘긴 뒤 이번 주 금요일까지 다시 간담회 일정을 잡을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는 약조를 받아왔다는 말을 받아왔음을 추가로 밝히면서 결국 1차 간담회는 안타깝게도 큰 소득 없이 끝났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간담회에서도 선본 측의 행실은 큰 비판을 받았는데, 급하게 주말에 이루어졌다고는 하지만 미리 예약된 일정에 담당 실무자가 그 누구도 등장하지 않은 채 게임의 현 사정을 잘 모르는 직원을 방패막이로 내세워 응대시키고, 금요일까지 시간을 질질 끌어 갈라치기를 유도하는 시점에서 실망이 크다는 반응이다. 애초에 법령 무시하고 최소 주 6일을 일하는 실정이 많은 중국 회사가 주말이라고 일을 안 한 것은 말도 안 되는 소리이며, 설령 정말로 일을 안하는 휴일이더라도 사태의 심각성을 고려하면 휴일에도 일을 해야할 판에 주말은 말 같지도 않은 핑계로밖에 보이지 않는다.(19)

또한 해당 간담회의 내용 중 중국 서버 커뮤니티 관리자가 회사 내부에는 보고도 하지 않은 채 해당 사태에 대한 게시글을 지속적으로 대량 삭제했다는 정황이 밝혀지면서 분노한 유저들이 더욱 들끓게 되었다. 이미 많은 커뮤니티에 해당 사태에 대한 성명문이 한국 서버, 글로벌 서버 커뮤니티에 버젓이 돌아다니고 있는 상황인데 선본은 게임 업계를 통틀어 정말 보기 힘든 비상식적인 행보를 연일 보여주면서 유저들의 화만 돋운 꼴이 되어버렸다. 하다못해 반성하는 시늉이라도 보여야 할 상황임에도 오히려 언론통제를 통해 유저들의 기강을 잡으려 한 것이다.

다만, 이 날 오후 6시 20분에 나온 추가적인 내용에 따르면 중국 커뮤니티는 해외 커뮤니티랑 상황이 매우 달라 공식 커뮤니티가 아니더라도 커뮤니티를 직원이 관리하고 자동 검열하는 시스템이 갖춰져있어 정말로 내부 관계자 상당수가 모를 수 있다고 하기에 해당 부분은 선본이 유독 게임 업계에서 뒤떨어진 것이 아니라 중국 게임의 평균일 수도 있기에 섣부른 판단은 이르단 주장도 있다. 그러나 유튜브에서 렉카라고 불리는 부류가 비리비리에도 당연히 많으며 그런 영상들이 비리비리 10위권 랭킹까지 타고 해당 사태가 기사화되어 웨이보 핫토픽 랭킹까지 간 시점에서 선본의 중진들은 게임의 현황을 절대 모를 수가 없는데 해당 직원이 커뮤니티 검열 정황을 대놓고 밝힌다는 것은 유저 대면에 참석한 직원이 중역과는 거리가 멀었다고밖에 볼 수 없다. 저 검열 정황이 사실이든 거짓이든 절대로 해서는 안 될 말이었기 때문.#

마지막으로 유저 입장문에서는 이번 주 금요일까지 선본 측에서 2차 간담회 일정 확정에 대한 답변이 없을 경우 협상 결렬로 간주하여 성명문에서 예고했던 대로 과금 중단, 게임 공략 정보 삭제 등으로 모든 수단을 동원해 행동에 나설것을 밝혔다.(20)

3.5. 8월 5일

8월 4일 미팅 비하인드는 루머일 가능성이 있다는 유저 대표진의 설명이 나왔다.# 일단 현 사태의 핵심은 이 사태에 침묵하는 선본에 있으므로 선본의 과오는 여전히 크기 때문에 선본에 있어선 총대진의 대답에 계속 침묵할 경우 상황이 호전된 가능성은 매우 적다.

그런 상태에서 저녁에 인게임 메일로 활동층 관련 비공개 오프라인 소통회를 연다는 공지를 발송했다. 발송 즉시부터 8월 9일까지 신청을 받아 참여인원을 선정하여 8월 17일에 진행할 예정이라고 한다. 최후 통첩인 8월 8일까지 뭉갤 것이라는 중론에 비해서는 생각보다 빠른 편이다. 다만, 선본이 너무 신뢰를 많이 잃었기에 모든 것에서 부정적인 가능성을 떠올리는 상태다. 선본쪽에서 선정하는 참가자, 소통회에 대한 언급이 없는 공식 SNS, 골든 타임을 넘길 수 있는 긴 기간 설정, 누설 금지 비공식 소통회, 공식 커뮤니티를 검열하고 메일 수신을 일부 차단한 채 비공식 채널의 말을 믿지 말라는 언급 등. 그래도 선본 측에서 움직임을 보였다는 것은 분명하단 점에서 의의가 있다. 또한 메일에는 활동층 관련이라고만 적혀있어, 글로벌 서버에서 여론이 안 좋은 이유인 글로벌 서버 원빌드 이야기는 완전히 뭉개버리지 않을까라는 불안도 있는 상태.

중국 총대진은 해당 사태를 중국 상하이시 쉬후이구 시장감독관리국에 민원으로 접수하면서,# 해당 사태가 법정싸움으로 번짐과 동시에 중국 공안과 같은 중국 국가기관이 개입할 빌미가 생기게 되었다. 고작 민원으로 국가기관이 개입하냐 마냐 할 수 있는데. 2022년 한국 게임계를 뒤집어놨던 대한민국 게임계 검열 집단민원 사태어디서부터 시작되었는지 생각해보자.

3.6. 8월 7일

커뮤니티에서 인게임 메일로 올라온 오프라인 소통회 내용을 번역한 결과. 오프라인 비밀 유지 계약서(21)에 서명을 요구하는 내용이 발견되면서 유저들은 아직도 사태 파악을 못 하고 유저들을 상대로 입막음을 시도하는 보여주기 식 소통회를 기대하지 않겠다는 여론으로 기울고 있다.#

중국 총대 측에서는 선본의 보여주기식 소통회에 물러서지 않겠다는 듯 무조건 현지 시간 8월 8일 23시 59분까지 선본이 성명문에 요구한 사항들을 이행하지 않을 경우 성명문에서 예고했던 대로 무과금, 무지원 운동에 나설것을 밝혔고. 중국 뿐만이 아니라 해외에서 총대에 동참한 서클에게도 해당 활동의 결과와 공식적인 처리 방법을 지속적으로 공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저녁에 올라온 굿즈 공지는 대평층 클루카이 스킨으로 만든 굿즈들인데, 대부분 일러가 거의 동일한데다 대평층으로 여론이 뒤집어진 상황에 올리는 것이 맞냐는 싸늘한 반응만이 돌아오는 중이다.#

3.7. 8월 8일

중국 총대가 예고했던 유예기간의 마지막 날이다. 그러나 끝내 선본이 스킨 가챠에 대한 수습 공지 없이 보여주기식 소통회와 침묵으로 일관하면서 총대는 협상 결렬로 간주. 금일을 기점으로 자율적인 무과금 무지원 운동에 돌입했다.

3.8. 8월 9일

오전에 오프라인 소통회 등록 마감이 내일까지이며 기타 내용이 포함된 메일이 중국 서버 인게임에 발송되었는데, 여전히 공식 웨이보 등 SNS에는 오프라인 소통회 소식을 전혀 언급하지 않았다. 커뮤니티, 메일 등 공식 창구에서 검열이나 차단이 있었음에도 반드시 공식 채널로로 의견이나 제안을 접수해달라는 말이 기만으로 들린다거나 커뮤니티, SNS, 영상 플랫폼 등에서 비방이나 악의적 공격 금지를 하지 말라는 말로 시작해서 지휘관들끼리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해주길 바란다는 말로 아직까지 갈라치기와 물타기를 하는 듯한 문장이 있다. 비밀유지계약을 여전히 고집한단 점에서도 신뢰를 내다버린 선본 입장에서 비공개 소통을 고집하면 안 된다고 비판받는 중이다.

3.9. 8월 9일

이날 자정을 기점으로 중국 총대에서 자율적인 무과금, 무지원 운동이 시작되었다. 또한 아카라이브 소녀전선 2 망명 채널을 중심으로 총 5개의 한국 소녀전선 커뮤니티가 연합해 하오플레이와 선본에 보낼 한국 서버 2차 성명서 작성에 들어갔다.#

이날 오전에는 오프라인 소통회 등록 마감이 내일까지이며 기타 내용이 포함된 메일이 중국 서버 인게임에 발송되었는데, 여전히 공식 웨이보 등 SNS에는 오프라인 소통회 소식을 전혀 언급하지 않았다. 메일에는 공식 창구를 통해 의견이나 제안을 접수해달라는 말과 커뮤니티, SNS, 영상 플랫폼 등에서 비방이나 악의적 공격을 하지 말라는 말로 시작해서 지휘관들끼리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해주길 바란다는 말이 있었다.

공식 창구에서는 검열이나 차단이 빈번함에도 자신들이 관리할 수 있는 공식 창구에만 의견을 남겨달라는 말이나, 이 사태의 중심은 오직 선본측임에도 대뜸 유저들끼리의 화합을 바란다는 내용을 마지막에 넣어 책임 소재를 분산시키려는 듯한 인상을 주었다. 비밀유지계약을 여전히 고집한단 점에서도 신뢰를 내다버린 선본 입장에서 비공개 소통을 고집하면 안 된다고 비판받는 중이다.#

3.10. 8월 10일

소녀전선 2의 갤럭시 사용자 기준 유저가 1만명을 붕괴하여 사용자들의 이탈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 다만 해당 지표 자체는 갤럭시 스마트폰 사용자만을 대상으로 집계하는 지표일 뿐 정확히 누구를 라이브 사용자로 보는지 지표 산출 방법이 알려져있지 않아 정확한 지표라고 할 수는 없다.

다만 이번 지표 변동을 통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이번 사태에 실망했는지 알 수 있고, 기적적으로 이번 사태를 해결하고 난 뒤에도 선본이 앞으로의 소녀전선 2를 운영하는데 애로사항이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3.11. 8월 12일

친구 목록 또는 서클원 목록에서 2일 이상 접속이 없는 인원이 속출하고 있다는 내용의 글이 다수 목격되고 있다.# 특히 서클원 대부분이 게임을 접어 인원 수를 다시 만석으로 채우기 어려운 서클이 타 서클과의 병합을 목적으로 해산하거나, 구인난에 부담감을 느껴 서클을 이탈하는 서클 관리자들이 목격되는 상황이다. 기존에도 소수의 서클원이 이탈하거나 서클 레벨업을 통해 모집 가능 인원이 늘어나는 것에 부담을 느끼는 서클 관리자들이 이번 논란으로 인해 게임 자체에 애정이 떨어지게 되면서 서클이 와해되는 상황이 이전의 사건들에 비해 훨씬 많은 비율로 나타나고 있다. 또한 커뮤니티 전반으로 사태 발생 직후 늘어난 렌탈인형 밈이나 분탕을 비롯한 여러 문제들을 완장과 매니저 중심으로 강경하게 통제하고 있으며. 커뮤니티에서 잘못 알려지거나 부정적으로 보일 수 있는 게시글 및 댓글들을 철저하게 관리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후 중국 공식에서 이번 주 진행 예정이었던(22) 북란도 라디오를 오프라인 간담회 내용 및 결과를 포함해 전달하기 위해 다음 주로 연기해 진행하겠다는 공지를 밝혔다.# 이에 대해 참가하지 못 해 확인할 수 없었던 간담회 내용을 모든 유저들이 알 수 있게 되어서 좋다는 긍정적인 반응과, 간담회 자체도 사태의 심각성에 비해 너무 늦게 진행된다는 이의가 제기되는 상황에 참석자 외 나머지 대다수의 유저들은 여기서 추가로 더 기다려야만 하냐는 회의적인 반응이 혼재하는 상황이다. 동시에 해당 소식을 가져온 글로벌 디스코드에서는 부정적인 이모지를 통해 해당 사건으로 인해 악화된 민심을 표현하고 있다.

이날 오후 10시에는 아카라이브 소녀전선 2 망명 채널을 중심으로 한 한국 서버 커뮤니티 총대와 글로벌 서버 상위 100위권 서클 인원 약 400명이 소속된 서클 그룹인 루나 크레센도(Lunar Crescendo), 글로벌 서버 소녀전선 2 공식 디스코드와 공식 레딧 커뮤니티와의 연대 의사를 밝혔다.# 이렇게 선본이 17일날 예정된 오프라인 소통회까지 소통 없이 시간을 질질 끄는 동안 전 세계의 소녀전선 유저들은 글로벌 서버 원빌드 선언 철회와 중국 서버 활동층 논란으로 시작된 여러 인게임 문제의 해결을 위해 국적과 성향의 차이를 뛰어넘어 서로서로 연대하고 있는 상황이다.

3.12. 8월 17일

간담회에서 나왔던 QnA가 업로드 되었다. 원문.#, 번역본.#, 상세 정리.#
[ 번역본 펼치기 ]
1. 가챠 마일리지나 현찰 박치기로 얻어야 하는 마키아토의 '겹쳐진 꽃' 상호작용 을 해금하는 시공 캡슐 아이템은 무료 획득으로도 제공하나요?
A: 네, 8월 19일 업데이트 후 열리는 [엘모호 위시 풀] 이벤트를 통해 해당 상호작용을 무료로 얻으실 수 있습니다. 이미 얻으신 유저분들은 궤적 토큰 1080개로 변환됩니다.

2. 앞으로 새롭게 진행되는 스킨 가챠의 보라 등급 의상은 상점에서 직접 구매할 수 있나요?
A: 다음 시즌의 스킨 가챠부터 보라 등급 의상은 상점 - 외형구매에서 판매하며, 스킨 가챠에서 해당 의상이 중복 획득될 경우 상응하는 수량의 궤적 토큰으로 전환됩니다.

3. 이미 클루카이의 [푸른 궤적] 스킨을 얻은 상태인데 아직 신규 코스튬 교환 상점 내의 모든 아이템들을 전부 교환하지 못했습니다. 이 문제에 대한 최적화가 있을까요?
A: 마키아토 '겹쳐진 꽃' 상호작용 시공 캡슐 무료 획득 임무를 진행하면, 신규 코스튬 교환 상점에 있었던 시공 캡슐 교환분인 토큰 1,080개의 여유분이 생기게 되므로 교환 상점에서 모든 아이템을 교환하기 위한 총 토큰의 수가 1,080개 감소하게 됩니다. 또한 황금 캡슐에서 이제 베이직 정보 코어와 사통장치 교정 칩도 등장하게 됩니다.

4. 신규 코스튬 교환 상점의 업데이트 주기는 어떻게 되나요? 이후에 나오는 인형들의 활동층 상호작용도 신규 코스튬 교환 상점에서만 해금할 수 있나요?
A: 앞으로 나오는 활동층 상호작용들은 전부 이벤트에서 무료로 제공하며, 대형 이벤트 때마다 신규 상호작용과 스킨가챠를 출시할 예정입니다.

5. 이번 시즌 스킨 가챠에서 얻은 궤적 토큰은 다음 시즌에서 이어서 사용할 수 있나요?
A: 아니요, 이번 시즌 스킨 가챠에서 얻은 궤적 토큰은 다음 시즌에 가면 초기화됩니다. 다만 스킨 가챠에 필요한 신규 의상 허가증은 시즌 구분 없이 모든 시즌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6. 현재 가구 구매 재화인 크레딧과 해시 리프의 환산 비율이 1:1로 지나치게 높습니다.
A: 8월 19일 업데이트에서 가구를 구매할 때 사용되는 크레딧이 현재의 40%로 조정됩니다. 예를 들어서 기존에 100크레딧이었던 가구가 다음 버전 업데이트 후에는 40크레딧으로 조정됩니다. 이미 조정 이전 가격으로 구매한 유저들에게는 가격 조정 전에 추가로 소모된 재화들을 우편으로 환급해 드릴 예정입니다.

7. 앞으로 해시 리프의 획득 경로가 추가되나요?
A: 네, 8월 19일 업데이트에서 관리실 파견을 통해 해시 리프를 얻을 수 있습니다.

디씨인사이드 소녀전선 2 망명 마이너 갤러리 유저의 간담회 후기 글.#

이번 간담회를 통해 선본은 9년동안 유저들의 의견을 무시하고 게임들의 내실은 다지지도 않은 채 방만한 운영을 지속해왔다는 것이 밝혀졌다. 많은 사람들이 예상했듯 법정싸움까지 갈 수 있었던 문제인 유료 상호작용은 이벤트를 통해 영구적으로 무료로 전환하고 이미 구매한 사람도 구매에 사용한 재화를 돌려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사태가 터지게 된 핵심 원인인 스킨 가챠에 대해서는 혼합세력 논란과 마찬가지로 끝까지 끌고 가겠다는 태도를 보이면서 철회되지 않았고,(23) 자기들 목에 칼이 들어오려는 낌세가 보이자 부랴부랴 가구 교환 재화 완화와 상호작용 무료화를 해 줬으니 이걸로 됐지? 라는 자세로 9년 동안 소녀전선 시리즈를 이끌어왔던 유저들에게 스킨가챠로 끝까지 기싸움으로 이겨보겠다는 추태를 보이면서 남아있던 신뢰도를 회복시킬 여지까지 자기들 스스로 분질러버렸다.#, #

또한 간담회 후기 글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선본이 여태까지 소녀전선 2의 인력들을 포함한 사내의 모든 인력들을 활동층 개발에 총 동원하고 있었으며, 이로 인해 소녀전선 2의 내실이 매우 부실하다는 것이 이번 간담회를 통해 사실로 밝혀졌다. 특히 선본이 소녀전선 2를 회사의 사활을 걸다시피 2년동안 운영해 오면서 아직까지도 컨텐츠가 없다, 개발력이 모자라다는 발언은 지금까지 선본이 얼마나 중구난방으로 소녀전선 2를 운영했는지, 소녀전선 2의 개발 인력들이 시리즈의 장기적인 로드맵 없이 2년 동안 우중의 즉흥적인 지시에만 돌아가고 있었다라는 실태만 만천하에 드러났다.(24) 이는 선본이 부서 간 커뮤니케이션이 빈약하고 소녀전선 2를 통해 벌어들인 돈이 굉장히 많음에도 효율적인 개발 인력 분배가 아예 안 되고 있으며, 오직 현상 유지와 사내 정치 싸움에만 혈안이 되어있고, 게임을 통해 벌어들인 수익과 개발 인력들이 빈약한 콘텐츠의 개선과 보강이 아닌 1,000일 동안 개발한 활동층 하나에만 기형적으로 투자하고 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앞으로 전작의 일부 캐릭터들은 NPC로만 등장할 것이며, 앞으로 소녀전선 2의 오리지널 캐릭터들을 계속해서 출시하겠다는 사실을 밝혀 모두를 경악케했다. 현재 소녀전선 2의 유저들은 소녀전선 1을 시작으로 9년동안 소녀전선 시리즈를 애정으로 쌓아 올리고, "자기들이 소녀전선 1에서 애정하고 있었던 인형들이 소녀전선 2에 실장할 때까지 게임을 놓지 않겠다"라는 유저들이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는데, 이를 무시하고 전작 캐릭터들을 NPC로 방치하고 전작에 비해 캐릭터성을 구축하는데 실패한 소녀전선 2 오리지널 캐릭터들을 더 실장하겠다는 것은 선본이 9년동안 시리즈를 지탱해 온 유저들의 애정들을 아예 휴지조각으로 만들어버리겠다는 것과 마찬가지인 셈이다. 일각에선 '전작에 있던 400종의 모든 인형이 실장되는 건 사실상 불가능했다.' '이런 얘기가 나왔다고 해서 나빴던 게 괜찮아지지도, 괜찮던게 나빠지지도 않아야 하는 것 아니냐? 왜 이제와서 새삼스레 불만을 표하며 급발진을 하냐'고 하지만, 애초에 불만을 가지지 않았던 게 아니라 자신이 좋아하던 인형이 실장될 수 있단 희망만으로 버티고 있던 상황이나 마찬가지였다. 만약 저 발언이 사실일 경우 그나마 높은 비중을 지니고 있던 인형들마저 실장되지 못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불만을 표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4. 평가

선본이 자존심을 굽히고 해당 사항을 철회하겠다는 사과 방송이라도 했었으면 이번 사태가 이렇게 커질 일은 없었다. 이번 논란이 유저들을 제대로 분노하게 만들었던 부분은 총 세 가지였다.

1. 유저들의 수 많은 비판 여론이 나올 것을 이미 알고 이러한 맹독성 과금 BM을 추가한 컨텐츠를 공개하면서 유저들을 기만하고 자신들을 비판하는 게시글과 댓글을 무더기로 삭제하며 언론통제를 했다는 점.
  • 1. 게임 내에 산적한 문제점과 공식 방송때마다 남발한 공수표, 자신들이 만들었던 게임들을 유기하면서 1,000일동안 믿어달라며 만들어놓은 결과물이 과금으로 떡칠된 컨텐츠라는 점.
  • 2. 해당 사항이 공식 방송에서는 하나도 공개되지 않다가 활동층 업데이트 전날 점검 공지에 끼워넣듯이 공개되었다는 점.

해당 사태로 인해 코르포잔트 대형 이벤트 방송에서 말했던 "특별한 방법으로 해당 스킨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라는 발언은 해당 점검 공지로 인해 대부분 과금으로만 스킨을 얻을 수 있다는 말이 되어버렸다. 전작에서 코레류 게임에 가챠를 도입했다는 논란으로 홍역을 치룬 혼합세력과 비슷하다고 할수 있는데, 이런 식으로 게임 자체에 쌓여있던 문제점은 내팽겨치고 갑작스럽게 새로운 BM을 추가해서 욕을 바가지로 먹은 전적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선본은 과거에 반복되던 일들도 모두 잊은 채 소녀전선 2 자체에 썩어들어간 채로 방치되어 있었던 컨텐츠와 과금 BM에 대한 문제점은 무시한 채로 안일하게 신규 BM을 추가하는 행보로 인해 유저들의 분노는 사그라들기는 커녕 한층 더 대폭발해버렸다.

또한 중국 서버의 상황을 보며 빨간약을 거하게 들이킨 글로벌 서버에서는 서비스 초기 지정픽업 버그, 잉여파편 지연도입 논란으로 안 그래도 선본에 대한 민심이 떨어질 때로 떨어진 상황이였다. 그런 유저들 조차도 자신들의 최애 인형들과의 다양한 숙소 상호작용을 만족시켜 줄 수 있는 활동층 컨텐츠를 믿고 이때까지의 운영 미숙에도 끝끝내 버텨온 것이였는데 정작 나온 활동층 컨텐츠는 과금을 하지 않으면 제대로 즐길 수 조차 없는 결과물로 나오면서 남아있었던 신뢰도가 회복 불능한 정도로 박살난 유저들은 "활동층을 동시에 업데이트 한다는 이유가 어떻게든 글로벌 서버에서 하루 빨리 돈을 뜯겠다는 일념 하나 때문이었냐"고 일갈하면서 전날 아침 독단적인 서버 진행도 통합 선언으로 인해 안 그래도 하루 종일 흉흉했던 글로벌 서버 유저들의 분노는 여기서 더 불타올랐다.

많은 일이 그렇듯 활동층은 도화선이었을뿐 가장 큰 원인은 유저들의 신뢰를 걷어차고 9년동안 동고동락한 전술인형들의 이미지를 더럽힌 선본에 있다. 기적적으로 이번 사태를 모두 수습하더라도 10년 가까이 유지해온 신뢰를 완전히 박살낸 이상 회복하기에는 많은 시간과 노력이 있어야하며, 설령 해낸다 한들 다시는 이전의 성세를 이룰 수 없을 거란 의견이 중론.

또한 이번 사태로 인해 선행 서버인 중국 서버는 물론이고 후발주자인 글로벌 서버일본, 한국, 미국, 유럽까지 적극적인 의사표현을 통해 연합하여 선본의 부당한 행태를 비판하는 성명서를 냄으로써, 서로 다른 국적의 게이머들끼리도 이해관계가 맞으면 실질적인 행동에 나설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는 사례로 남게 되었다.

4.1. 바닥으로 떨어진 시리즈의 이미지

이번 논란이 선본에게 치명적인 이유는 소녀전선 시리즈를 포함하여 이제 선본이 만든 게임들을 아예 손절하고 더 이상 손도 대지 않겠다고 하는 사람들이 대폭 늘어났다는 점이다. 과거에 소녀전선 시리즈를 했다가 여러 이유로 접은 사람들, 복귀 및 신규 유저는 물론이고 소녀전선 시리즈를 오랜 시간 애정해왔던 충성층 유저들마저 등을 돌릴 정도로 그 동안 쌓아왔던 소녀전선 시리즈의 신뢰도는 선본이 저지른 방만한 운영으로 인해 유저들을 여러번 실망시키고 수습하기 불가능할 정도로 커다란 금이 가고야 말았다. 게임 산업에서는 믿음과 신뢰가 중요한 요소인데, 선본은 전작부터 현재까지 유저들의 불만이 터지면 이를 며칠동안 묵살하다가 미봉책으로 이를 메꾸는데에만 급급한 운영을 9년 동안 반복해왔고, 결국 이게 커지고 커지면서 이번 활동층 과금 논란으로 연쇄적으로 터져 선본과 소녀전선 시리즈에 대한 신뢰도가 처참하게 박살나는 업보로 돌아오게 되었다.

특히 소녀전선 팬덤은 중국 뿐만 아니라 한국 서브컬쳐계에서도 역사와 규모로 유명하며, 이들의 애정과 구매력을 바탕으로 초창기 소녀전선과 현재의 소녀전선 2를 여기까지 발전하도록 끌고 온 원동력이었다.(25) 예전부터 여러 전문가나 콘텐츠 제작자들이 분석한 바가 있듯, 소녀전선 시리즈는 떨어지는 게임성을 애정으로 뒤덮는 식의 수익 모델을 가진 게임이였다.(26) 선본은 이를 망각한 채로 방만한 운영을 지속한 끝에 한국, 중국을 포함해 전 세계의 소녀전선 유저들이 자신들의 적으로 돌아서고 그 동안 구축해왔던 소녀전선 팬덤들이 한꺼번에 붕괴하는 연쇄효과가 일어나게 되었다.

서브컬처 게임의 유저들은 사건 사고를 밥먹듯이 일으켜온 게임사를 싫어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현 사태를 일으킨 유저들의 선본에 대한 시선은 9년 동안 쌓인 소녀전선 시리즈와의 추억이 더럽혀지고 짓밞히는 경험, 다른 캐릭터들도 렌탈인형이라는 이미지로 더럽혀질 수 있다는 혐오감에 가깝다. 때문에 이번 사태는 단순히 사과문과 사료들로 수습될 상황이 아닌, 선본이 한국의 3N, 우마무스메 초창기 시절 카카오게임즈조차 재평가하게 만드는 막장 운영 회사라는 이미지에 쐐기를 박게 되었다.

심지어 8월 7일 저녁에 진행된 브라운더스트2 공식 라이브에서 “스킨은 유료지만 상호작용은 무료입니다.”라는 현 사태를 제대로 저격한 발언을 하면서 다른 게임의 유저들 사이에서도 소녀전선 시리즈의 인식이 나락으로 떨어지는 후폭풍을 맞고 있다.

4.2. 사내정치로 흔들리는 Sunborn

선본의 사장인 우중은 과거에 대학교를 그만 두고 Yostar와의 시행착오 끝에 발매한 첫 모바일 게임 소녀전선이 한국 서버에서 전설로 불리는 성공을 거듭한 히트작이 된 이후, 당시 좁았던 중국 서브컬쳐 게임판에서 서로 면식이 있던 류웨이, 친한 친구였던 해묘와 함께 중국 서브컬쳐 게임 3대장으로써 추앙을 받던 시절이 있었다.

그러나 그 명성 자체가 천천히 노력하며 쌓아온 것이라기 보다는 한국 서버의 예상 밖의 성공에 힘입은 것이었고,연차가 쌓일수록 함량 미달인 운영 능력이 만천하에 드러나며 소녀전선 2 개발 시점부터 죽을 쑤기 시작했다. 문제는 우중이 처음부터 너무 커다란 성공을 맛봤던 나머지 자신이 엄청난 재능을 타고났다고 단단히 착각하면서 류웨이와 해묘가 자신들의 게임과 IP, 브랜드를 확고하게 다지면서 더 큰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 성취를 얻어내는 동안, 우중과 선본은 소전1의 성공에 취해있던 그 상태 그대로 혼자서 성장과 발전없이 완벽히 도태되어버려서 지금은 저 둘과 도저히 같은 라인으로 쳐줄 수 없는 현실만 드러났다. 유저들 사이에서는 소녀전선 개발 초기에 선본을 퇴사해서 명일방주를 만들어 지금의 위치에 올라간 해묘의 선택에 대해 사실은 우중의 이러한 실태를 미리 알아채고 빨리 빠져나온 해묘의 혜안이었다는 여론이 나올 정도다.

이번 논란이 선본에게 치명적인 이유는 소녀전선 시리즈를 포함하여 이제 선본이 만든 게임들을 아예 손절하고 더 이상 손도 대지 않겠다고 하는 사람들이 대폭 늘어났다는 점이다. 과거에 소녀전선 시리즈를 했다가 여러 이유로 접은 사람들, 복귀 및 신규 유저는 물론이고 소녀전선 시리즈를 오랜 시간 애정해왔던 충성층 유저들마저 등을 돌릴 정도로 그 동안 쌓아왔던 소녀전선 시리즈의 신뢰도는 선본이 저지른 방만한 운영으로 인해 유저들을 여러번 실망시키고 수습하기 불가능할 정도로 커다란 금이 가고야 말았다. 게임 산업에서는 믿음과 신뢰가 중요한 요소인데, 선본은 전작부터 현재까지 유저들의 불만이 터지면 이를 며칠동안 묵살하다가 미봉책으로 이를 메꾸는데에만 급급한 운영을 9년 동안 반복해왔고, 결국 이게 커지고 커지면서 이번 활동층 과금 논란으로 연쇄적으로 터져 선본과 소녀전선 시리즈에 대한 신뢰도가 처참하게 박살나는 업보로 돌아오게 되었다.

게임사가 뿌리가 깊은 유명 IP를 운영할 때 간과해서는 안 되는 사실은, 그 IP로 답답한 학창시절 한 때의 즐거움을 가졌던 학생들이 구매력을 갖춘 소비자가 되어 해당 IP를 떠받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어야 하는 것이다. 특히 소녀전선 팬덤은 중국 뿐만 아니라 한국 서브컬쳐계에서도 역사와 규모로 유명하며, 이들의 애정과 구매력이 엉망진창이던 초창기 소녀전선과 현재의 소녀전선 2를 여기까지 발전하도록 끌고 온 원동력이었다.(27) 예전부터 여러 전문가나 콘텐츠 제작자들이 분석한 바가 있듯, 소녀전선 시리즈는 떨어지는 게임성을 애정으로 뒤덮는 식의 수익 모델을 가진 게임이였다.(28) 선본은 이를 망각한 채로 방만한 운영을 지속한 끝에 한국, 중국을 포함해 전 세계의 소녀전선 유저들이 자신들의 적으로 돌아서고 그 동안 구축해왔던 소녀전선 팬덤들이 한꺼번에 붕괴하는 연쇄효과가 일어나게 되었다.

5. 기타

서비스 초기부터 CM 엘더브레인을 필두로 소녀전선 한국 서비스를 전담해왔던 퍼블리셔인 X.D. Global과 후신인 HAOPLAY이번만큼은 불쌍하다며 동정하는 여론이 대부분이다. 비단 룽청과 하오플레이가 전작부터 이어진 여러 번의 운영 실책으로 인해 유저들에게 매우 박한 평가를 받고 있어도, 선본과 다르게 사태가 터지면 공지로 빠르게 수습하여 유저들이 대거 이탈하는 사태를 막아내는 모습을 여럿 보여주면서 최소한의 신뢰도를 지켜냈고. 뉴럴 클라우드를 시작으로 선본이 이벤트 일정과 개발, 하오플레이가 국내 서비스와 현지화를 진행하는 현재 시점에서는 선본에서 무리한 일정을 제공할 경우 그대로 진행해야만 하고 이로 인해 터지는 유저들의 불만들을 무능하다는 욕받이 취급으로 전락해가면서 유저들을 달래줘야 하는. 아래에서는 유저들의 비판을, 위에서는 선본에게서 사실상의 갑질을 당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또한 앞선 문제점들이 터지기 이전부터 선본 내부에 들어왔었던 소녀전선 2 팀은 기존에 들어왔었던 직원들을 하대하거나 지속적인 사내 정치로 인해 이를 버티지 못한 기존 직원들이 선본을 퇴사하고 있다는 내용이 나오면서 한 마디로 현재 소녀전선 시리즈는 시리즈 자체가 사내 정치싸움의 도구로 전락당했다고 봐도 무방해졌다.# 해당 사례가 처음이 아니고, 이미 전작에서도 백룡, 인푸쿤과 물거북이 주도한 대규모 퇴사 사태가 있었다. 당시에는 이 셋의 사내 평판과 유저들의 평판이 나락을 뚫고 들어가고 있었기에 이런 인간들을 두고 소녀전선 시리즈를 키워 온 우중을 재평가하는 여론이 많았다.(29)

그러나 해당 사태 이후에도 선본 내부에서는 소녀전선 2 팀에 불만을 품은 뉴럴 클라우드 팀 직원과 선본 퇴사자가 서로 작당해 독단적으로 악성 사이버 렉카에게 대연의 유남불완 논란을 터트리라고 종용하거나# 유남불완 논란에 연루된 소녀전선 1 스토리 작가로 인해 소녀전선 1의 최종장이였던 합성곱 핵의 이벤트 스토리가 급전개로 끝나버리는 등 선본 내부의 사내 정치 문제는 퇴사 사태와 별 달라지지 않았고 오히려 게임의 이미지를 정식 출시도 하지 않은 OBT 시절 부터 박살내는 폭탄 목걸이 그 자체가 되고 말았다. 이를 단속했어야 할 우중은 오히려 회사 내에서 암세포처럼 퍼지고 있는 사내 정치를 사실상 방치하면서 퇴사 사태때 말한 "회사가 대학 동아리로 비웃음 당하는 것에서 벗어날 필요가 있다"는 말은 아직까지도 지켜지지 않았다. 이렇게 윗선의 독선적인 운영과 사내 정치에 시리즈의 생명줄이 이리저리 휘둘리고 허구한날 터지는 오너리스크와 사내 내부 불안 요소로 대학 동아리를 벗어나지 못하는 현재의 선본은 우중이가 해당 사태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장직에서 공식적으로 물러나야 그나마 좀 굴러갈 수준으로 완전히 망가졌다고 볼 수 있다.

또한 이번 사태로 인해 선행 서버인 중국 서버는 물론이고 후발주자인 글로벌 서버일본, 한국, 미국, 유럽까지 적극적인 의사표현을 통해 연합하여 선본의 부당한 행태를 비판하는 성명서를 냄으로써, 서로 다른 국적의 게이머들끼리도 이해관계가 맞으면 실질적인 행동에 나설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는 사례로 남게 되었다.

현재 소녀전선 2: 망명은 스팀에서 서양 측에 의해 평가가 실시간으로 낮아지고 있다. 이로 인해 소녀전선 2의 스팀 평가는 8월 4일 오후 11시 38분 경, 스팀 평가가 압도적으로 부정적까지 떨어져내렸으며, 1차 간담회에서도 유의미한 진전이 없었기 때문에 계속해서 낮아질 전망이다.#

8월 7일 저녁에 진행된 브라운더스트2 공식 라이브에서 스킨은 유료지만 상호작용은 무료입니다.라는 답변을 하여 현 사태를 박제한 것 같다는 반응이 나오는 상태이다.

사실 이런 징조는 소녀전선1에서 그 징조가 보였다. 소녀전선1은 가챠와 가구를 토큰으로 뽑는 뽑기가 있는데 최신 가구와 스킨은 100토큰이었으나 예전에 나온 가구와 스킨을 복각할시에는 60토큰이었다. 하지만 2021년 시점에서부터 돈독이 올랐는지 복각 가구와 스킨 뽑기가 60개였던것을 100개로 올려버렸으며 찬란한 수집에는 비인기 스킨'만' 추가하는데 그것도 1년 가까이 걸렸다. 그러고도 찬란한 수집에 수영복 같은 노출있는 복장은 들어가지도 못했다.#

선본의 대표 우중이가 소녀전선1은 그렇다 쳐도 소녀전선2: 망명에 대한 지나친 확신과 너무나도 비대해진 자만심을 가지고 있었다는 증거로 볼 수 있겠다.
(1) 소녀전선 중국서버에서 2016년 10월에 숙소 및 스킨 가챠 시스템을 추가 한 일. 그전까진 가챠가 없었다보니 유저들이 대량으로 증발했고 이로인해 게임 운영이 오늘내일하게된 사태다. 이 당시엔 중국 내수 게임이었다.
(2) 이에 대해 유저들이 상세히 계산해보자 무료로 수급할 수 있는 가챠권이나 초회 패키지 등의 효율을 모두 포함해 산정할 경우 평균 약 7~8만원 정도로 추정되고, 가챠 횟수 누적에 따른 확률 보정이 있어서 특정 횟수 이후에는 스킨 당첨 확률이 오르는 만큼 천장까지 찍을 일은 낮지만, 만약 천장까지 깡으로 현질을 한다고 하면 무려 5배인 최대 15만원까지 폭증한다는 추정이 나왔다.#
(3) 보라색은 천장같은거 없다. 대신 가차하면서 얻은 포인트로 안도리스 스킨 및 파츠구매가 가능하긴 해서 이게 사실상 천장인데 의외로 비싼편이다.
(4) 다행히도 이번 클루카이 수영복 스킨같은 가챠로 얻는 스킨들은 획득하면 상호작용이 같이 주어져 별도로 구매할 필요는 없긴 하지만, 만약 이것까지 따로 구매였으면 가챠를 돌리게 해놓고 추가로 돈을 뜯게 하는거냐며 정말 온갖 비판은 다 들어먹었을 것이다.
(5) 스킨 티켓 1뽑당 120 크레딧이다. 10연챠를 할 경우 1200 크레딧으로 한화로 약 3만원이다.
(6) 스킨 가챠 기간이 333일인데 주간보상, 월간보상을 한번도 빼먹지 않고 타면 무료 획득이 가능하다. 문제는 이 기간 내에 다른 스킨 가차를 출시한다면 당연히 어느 한 쪽은 포기해야 한다는 점이다. 그나마 이번에는 30회 지급, 기간 오버로 10회 추가지급, 추가공지로 5개 추가지급 등을 합치면 7~8개월 만에 얻을 수 있다.
(7) 노력과 시간 여하로 무료로 획득할 수 있는 구실을 일부로 넣어서 탈출구로 삼으려던 것일 가능성이 높다. 즉 "과금하지 않아도 얻을 수 있어요 ^^" 라는 것, 그러나 문제는 그 기간이 1년이고. 다른 캐릭터의 스킨도 이런 식으로 나올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점이다.
(8) 클루카이의 스킨 자체는 수영복인 만큼 노출도도 많고 퀄리티도 좋으며, 스킨의 상호작용 모션에는 가슴에 얼굴 묻기를 하거나 인공호흡(키스)을 하거나 등과 엉덩이에 오일을 발라준다던가 발가락을 주물러준다던가 하는 등 직접적이고 과감한 스킨십이 대폭 늘어 유저들의 원하던 최애 인형과의 다양한 숙소 상호작용에 대한 요구치를 충분히 채워줬다는 평을 들었다. 그런데 왜 선 넘은 과금을 요구해서 좋은 평을 다 깎아먹냐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9) 단 한 장으로 유저들의 한탄과 나락으로 간 인식을 보여주는 그림들.12, 소전1이 거의 10년간 서비스했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전작 팬 입장에서는 장기간 동고동락한 전우가, 신작에서는 돈 없이는 대화조차 안 한다는 막장 캐붕이 벌어지는 셈이다.
(10) 이렇게 전작 캐릭터들에게 의존해 메인 스토리를 진행하는 것도 문제가 있는데. 무조건 전작까지 있었던 404소대, AR소대, 리벨리온 소대 스토리를 상세히 알고 있어야만 스토리를 이해할 수 있다는 진입장벽이 생기게 된다.
(11) AR소대도 문제점이 있지만 RO와 SOPII의 티키타카만큼은 재밌었으며 ST AR-15는 빨래판과 폭탄마 밈이 있고 M16A1은 특이점에서 충격적으로 등장하고 오글거리는 중2병 대사를 남발해 중2병 밈이 있으며 또한 부족한 캐릭터성과 심리묘사로 주인공으로서 미묘하다고 평가받은 M4도 시나몬포와 혐성 밈이라는 어필할만한 부분은 있었고, 이후 스토리에서 온갅 고생을 겪으며 성장하는 모습을 통해 유저들에게 주인공의 자질을 인정받기라도 있지만 엘모호 소대는 그런 것조차 없다.
(12) 소녀전선2와 마찬가지로 시차는 1년이었다.
(13) 버전을 2~3개씩 통합했다보니 각 버전에 나오던 패키지도 동시에 나왔다.
(14) 24년 11월에 공지했으며 해당 시점 당시 시간차는 약 1년 6개월이었다. 참고로 아직 진행중이며 25년 말 완료 예정이므로 걸린 시간은 약 1년이다. 소전2의 본래 시간차이는 1년.
(15) 당장 일본 서버와의 미래시를 6개월에서 3개월로 압축하겠다고 선언한 블루 아카이브 글로벌 서버는 일정 구간에서 1주~2주씩 압축하는 식으로 천천히 일본 서버의 진도를 따라가고 있다. 동시에 압축된 일정에 대한 가챠 재화 수급을 위해 여러 번의 웹 이벤트와 각종 기념일 내지 마일스톤 달성 등을 통해 더 많이 배포해주면서 유저들이 느끼는 손해를 메꾸고 있지만, 이렇게 했음에도 단축속도가 결코 느리지 않거니와 연속적인 총력전/대결전 일정으로 인해 피로감과 부담이 가중된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16) 뉴럴의 게임성과는 별개로 슈타인즈 게이트 콜라보 스토리가 콜라보+막대한 분량이라는 상황에서도 훌륭한 평가를 받은 것처럼 뉴럴의 스토리 자체는 호평을 받는 경우가 꽤 있었다.
(17) 해당 유저들은 캐릭터들과 전용무기들을 전부 풀돌을 찍고 대부분의 캐릭터 스킨을 보유한 진성 고인물들이다. 비록 이들 중 많은 유저들이 서비스 초기 지정픽업 사태, 잉여파편 사태 등의 굵직한 사건들을 겪으며 떠났지만 그래도 소녀전선 시리즈와의 추억보정으로 상당한 수의 고인물들이 남아있었는데 연이틀 터진 서버 진행도 통합 선언과 대숙소 스킨 가챠 논란까지 겹치면서 이런 헤비 유저들조차 더는 버티지 못하고 추가로 떠나버린 것.
(18) 하지만 이런 사항의 집단 검열과 언론 통제는 소녀전선을 포함하여 중국 게임 커뮤니티에서는 흔한 일이며. 클루카이의 편지와 신규 미니게임 공지는 원래 올라와야 할 시간에 올라오는 평소대로의 공지이다.
(19) 멀리 갈 것도 없이 2023년 11월 25일 한국에서 터졌던 스튜디오 뿌리 남성혐오 논란을 보자. 해당 사태가 터졌을 당시 넥슨, 넷마블, 스마게를 비롯한 거의 모든 한국 게임 회사의 직원들이 모두가 쉬고있는 주말 새벽부터 출근하여 스튜디오 뿌리로부터 구매한 영상물을 프레임 단위로 분석하고 사태가 터진 다음날 아침~낮 시간에 해당 사태에 대한 수습 공지를 올리는 등 평소의 그 문제 많았던 한국 게임계라고 생각하기 힘들 정도로 마지막까지 남은 게임의 신뢰도를 지키기 위해 새벽부터 발빠르고 강한 대응을 하는 태도를 보이면서 대부분의 게이머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20) 원래는 불매운동에 더해서 영수증 테러도 있었으나. 영수증 테러는 중국 커뮤니티에서 나온 내용이 와전된 것으로 드러났다.
(21) "해당 오프라인 소통회에서 나온 내용은, 중국 서버 소녀전선 2 공식 피드백 게시판을 제외한 타 커뮤니티에 게시하는 것을 금지하는" 계약서이다.
(22) 방송 주기 상 기존 진행 예정 일자는 공지가 올라온 12일 당일이었다.
(23) 1차 번역본이 번역기 기반이라 잘못된 번역으로 가챠 확률이 완화된다는 루머가 퍼졌으나 제대로 번역해본 결과 그런 내용은 없었다.
(24) 회사에서 최소 수백명 단위의 협업에 있어 '로드맵'과 '계획'은 기본 중의 기본이다. 월 단위로 짜는 경우도 많고 연 단위로는 짜는 것이 기본이다. 소녀전선 2는 매 년마다 수십 번의 업데이트가 있고, 대형 이벤트는 3~4개월 간격으로 진행된다. 이러한 진행은 오랜 기간의 밑준비와 사전 구상이 필요하기 마련이지만, 현재 소녀전선 2는 이러한 로드맵 구상 자체가 우중의 독단적인 판단과 무능한 개발진으로 인해 아예 안 되고 있는 실정이다.
(25) 1편의 한국 서버 전성기 시절 HK416의 스킨 하나로 그 리니지 시리즈의 매출을 잠시나마 이겼던 전적은 유명하며, 서버별 월 매출 기록에도 한국 서버가 중국 서버에 비해 더 높게 측정되는 경우가 심심치 않게 많았다. 때문에 소녀전선 시리즈의 팬덤은 특이하게도 여타 중국 게임과는 다르게 흔한 게임들 중 하나였던 소녀전선의 위상을 올려준 대한민국 유저들을 따거로 부르며 존재감을 높게 쳐주고 한국 서버를 본 서버로 칭해주는 모습을 찾아볼 수 있으며, 선본과 우중 또한 다른 중국 게임사들에 비해 한국과 관련된 요소를 별도로 챙겨줄 정도로 한국 유저들을 잘 대우해준 것도 이러한 과거에 기인한다.
(26) 소녀전선 2는 현재까지도 산적해있는 문제점이 많은데도 불구하고 "전작에서 애정했던 인형들이 출시할 때까지 소녀전선 2를 계속 하겠다."라는 유저들이 왜 나오는지를 생각해보자. 소녀전선 시리즈는 이렇게 게임과 캐릭터에 애정이 깊은 사람들이 주축이 되어 9년이 되는 장기간의 서비스와 외전작, 후속작까지 나올 수 있었다.
(27) 1편의 한국 서버 전성기 시절 HK416의 스킨 하나로 그 리니지 시리즈의 매출을 잠시나마 이겼던 전적은 유명하며, 서버별 월 매출 기록에도 한국 서버가 중국 서버에 비해 더 높게 측정되는 경우가 심심치 않게 많았다. 때문에 소녀전선 시리즈의 팬덤은 특이하게도 여타 중국 게임과는 다르게 흔한 게임들 중 하나였던 소녀전선의 위상을 올려준 대한민국 유저들을 따거로 부르며 존재감을 높게 쳐주고 한국 서버를 본 서버로 칭해주는 모습을 찾아볼 수 있으며, 선본과 우중 또한 다른 중국 게임사들에 비해 한국과 관련된 요소를 별도로 챙겨줄 정도로 한국 유저들을 잘 대우해준 것도 이러한 과거에 기인한다.
(28) 소녀전선 2는 현재까지도 산적해있는 문제점이 많은데도 불구하고 "전작에서 애정했던 인형들이 출시할 때까지 소녀전선 2를 계속 하겠다."라는 유저들이 왜 나오는지를 생각해보자. 소녀전선 시리즈는 이렇게 게임과 캐릭터에 애정이 깊은 사람들이 주축이 되어 9년이 되는 장기간의 서비스와 외전작, 후속작까지 나올 수 있었다.
(29) 몰론 해당 퇴사파 인원들이 어그로만 잔뜩 끌고 거하게 말아먹은 무경서열을 비롯해 퇴사 이후 허세 부리던 것에 비해 무능한 민낯만 보여줬다보니 당시의 우중의 선택은 지금도 좋은 평가를 받는다. 문제는, 지금 시점에서는 이 때 우중이 보여준 역량이 사실상 전부였고 이제는 그 티끌만큼도 찾아볼 수가 없다는 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