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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 for Supermarkets에서 넘어옴
Musique pour supermarché
Music for Supermarkets
슈퍼마켓을 위한 음악
파일:MFS.jpg
제작자
장 미셸 자르(Jean-Michel Jarre)
제작 국가
프랑스
제작 시기
1983년
형태
음악
현재 상태
부분적으로 발견됨

목차
1. 개요2. 라디오 방송3. 수록곡 #4. 기타

1. 개요 [편집]

프랑스의 음악가 장 미셸 자르가 1983년 슈퍼마켓을 주제로 한 전시회의 음악을 만들어 달라는 요청을 받고 만든 앨범이다.


1983년 7월 6일 경매장으로 유명한 호텔 드루오에서 경매에 출품되는데 이 때 마스터 앨범과 테스트 LP 1개, 경매에 출품할 LP 1개를 가지고 왔으며 경매에 출품할 LP 1개를 제외한 마스터 앨범과 테스트 LP는 그 자리에서 태워버린 뒤 경매는 50프랑(현재기준 25,000 ~ 30,000원)부터 시작되어 69,000프랑(현재기준 3,500 ~ 4,000만원)에 낙찰된다.

경매 직후 룩셈부르크 라디오 텔레비전(RTL. Radio Télévision Luxembourg)에서 앨범 전곡이 방송되었다. 하지만 FM이 아닌 AM 라디오였기에 음질은 뛰어나지 않다.

현재 들을 수 있는 앨범 전곡은 RTL에서 방송한 녹음본이며, 원본 LP의 경우 소장자가 2번더 바뀐 이후 행방을 찾을 수 없게 되었다. #

2. 라디오 방송 [편집]

RTL 라디오 방송 비공식 리마스터링 버전
0:00 - 0:03 : 전화를 끊겠습니다. 지금 RTL 주요 행사 현장을 생중계로 함께하고 계십니다!
0:03 - 0:04 : 네, 이따가 다시 통화하시지요!
0:05 - 0:10 : 청취자 여러분, 지금 제 바로 뒤에서 드디어 그 역사적인 경매가 막 시작되려고 합니다!
0:11 - 0:14 : 아, 현장 연결 상태가 기술적으로 아주 매끄럽지는 못합니다.
0:14 - 0:15 : 경매사님, 방금 대체 현장에서 무슨 일이 일어난 건지 설명 좀 부탁드립니다.
0:17 - 0:20 : "자, 저희가 방금 장 미셸 자르의 음반을 선보였습니다."
0:20 - 0:22 : "이번 경매만을 위해 특별히 제작된, 전 세계에 단 한 장뿐인 음반입니다."
0:24 - 0:27 : "그리고 방금 보신 것처럼, 불을 이용해 마스터 원반을 완전히 폐기했습니다."
0:27 - 0:30 : "이제 이 주요 행사 음반에는 그 어떤 기술적인 문제도 없을 것입니다."
0:31 - 0:36 : "사법집행관이 지켜보는 앞에서 마스터 판을 불태워 없 애기 때문에, 이 음반은 유일무이합니다."
0:36 - 0:38 : "잘못 제작되었던 첫 번째 음반 역시 집행관 앞에서 확인 후 전량 폐기했습니다."
0:39 - 0:42 : "결과적으로 오늘 낙찰받을 수집가는 진정으로 자신만을 위한 음악을 가지게 되는 것입니다."
0:44 - 0:46 : 경매사님 말씀 감사합니다. 이제 본격적인 경매를 진행해 주십시오!
0:46 - 0:50 : 과연 낙찰가가 어디까지 치솟을지, 현장의 저희도 숨이 가빠집니다!
0:51 - 0:51 : 자, 시작가가 드디어 책정되었습니다!
0:52 - 0:55 : "네, 일반 음반 가격과 똑같은 가격, 단돈 50프랑부터 출발하도록 하겠습니다!"
0:56 - 0:57 : 부탁드립니다, 경매사님!
0:57 - 1:10 : 네, 저는 지금 피에르 드 생피에르 경매사 바로 뒤에 서 있습니다. 스튜디오에 제 목소리 잘 들리십니까? 연결 상태가 괜찮아야 할 텐데, 제 헤드폰엔 지금 잡음이 엄청나게 끓고 있습니다. 하지만...
1:10 - 1:12 : (스튜디오) "괜찮습니다, 아주 잘 들립니다! 현장 목소리 아주 잘 나오고 있으니, 계속 진행해 주십시오!"
1:12 - 1:19 : 아, 다행입니다!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새로 지은 이 ‘호텔 드루오’ 경매장 건물이 참 멋지긴 합니다만, 요즘 신축 건물들이 다 그렇듯 콘크리트 덩어리입니다.
1:19 - 1:20 : 네, 온통 콘크리트입니다.
1:20 - 1:23 : 이 콘크리트가 무선 전파 방송 송출에는 아주 최악의 적입니다.
1:23 - 1:53 : 자, 피에르 드 생피에르 경매사가 세상에 단 하나뿐인 그 음반을 높이 들어 올렸습니다! 재킷에는 아까 말씀드린 폴라로이드 사진 11장이 쭉 붙어 있습니다. 이 음반이 만들어지는 전 과정이 담겨 있습니다. 그런데 재밌는 건 12번째 사진 자리가 텅 비어 있다는 점입니다! 오늘 이 유일무이한 앨범을 거머쥘 행운의 낙찰자가 바로 자신의 사진을 채워 넣도록 비워둔 것입니다. 정말 대단한 기획입니다.
1:53 - 1:58 : 현재 수많은 취재진과 카메라 플래시가 이 앨범 재킷을 향해 무차별로 터지고 있습니다!
2:01 - 2:09 : 마스터 판은 방금 경매사님이 말씀하신 대로, 불량이었던 첫 번째 테스트 음반과 함께 완전히 폐기되었습니다.
2:09 - 2:11 : 그 마스터 판을 대중이 보는 앞에서 폐기한 것입니까?
2:11 - 2:15 : 그렇습니다! 사법집행관과 여기 모인 모든 관객이 지켜보는 앞에서 완벽하게 불태웠습니다.
2:16 - 2:17 : 대체 어떤 방식으로 폐기했습니까?
2:17 - 2:21 : 아, 그 방식은 말입니다... 어? 잠깐만요, 관객석을 보니 유명 뮤지션 크리스토프 씨의 모습도 보입니다!
2:21 - 2:22 : 아!
2:22 - 2:23 : 아, 자, 다들 주목해 주십시오!
2:23 - 2:25 : 경매가가 움직입니다! 올라갑니다, 올라갑니다! 어디까지 갈까요, 주목해 주십시오!
2:25 - 2:30 : 현재 200프랑, 300프랑! 벌써 400프랑 돌파! 벌써 400프랑, 벌써 400프랑입니다! 500프랑, 순식간에 600프랑까지 경매가가 치솟습니다!
2:30 - 2:37 : 600프랑, 1,000프랑! 현재 1,000프랑입니다! 1,200프랑! 1,200프랑! 벌써 2,000프랑입니다!
2:38 - 3:05 : 3,000! 호가가 미친 듯이 올라갑니다! 벌써 3만 프랑이 눈앞입니다! 저는 아주 가까이서 보고 있습니다! 5,000, 5,500, 6,000, 6,000, 7,000, 8,000, 9,000... 아니, 벌써 1만 2천 프랑이라고 하십니까?! 1만 5천! 1만 8천! 2만! 2만 2천! 2만 8천! 얼마입니까? 현재 최고가 4만 프랑 달성합니다!
3:05 - 3:32 : 4만! 4만 5천! 5만! 5만 5천! 6만! 6만 5천 프랑! 자, 6만 5천 프랑에서 경매가 잠시 숨을 고릅니다. 현재 최고가 6만 5천 프랑, 6만 5천 프랑입니다! 아, 다시 올라갑니다! 6만 8천 프랑! 가격이 더 올라갈 수도 있겠습니다!
3:32 - 3:51 : 장 미셸 자르의 이 음반이 무려 6만 8천 프랑입니다! 오늘 이 음반을 낙찰받는 단 한 사람을 제외하고는 그 누구도 이 음악을 소유할 수 없습니다! 6만 8천, 6만 8천 5백 프랑! 과연 이 가격에서 멈추겠습니까?
3:51 - 4:11 : 6만 9천 프랑! 6만 9천 프랑 나왔습니다! 6만 9천 프랑! 여기서 다시 한번 호가가 멈췄습니다. 경매장이 일순간 정적에 휩싸입니다. 다들 심장이 터질 것 같으실 겁니다. ‘아니, 음악 한 편 혼자 듣겠다고 6만 9천 프랑을 태우나?’ 다들 이런 생각을 하고 있을 것입니다.
4:11 - 4:27 : 당신 혼자만을 위한 음악, 과연 6만 9천 프랑의 가치가 있겠습니까? 현재 6만 9천 프랑에 머물러 있습니다. 더 높은 가격은 나오지 않습니까? 시작가 단돈 50프랑으로 출발한 경매인데 말입니다.
4:27 - 4:43 : 도대체 누가 6만 9천 프랑을 불렀는지 전혀 보이지가 않습니다. 누가 불렀는지 아시는 분 계십니까? 누가 부른 것일까요?
4:43 - 5:05 : 6만 9천 프랑! 6만 9천 프랑...! (탕! 탕! 탕!) 낙찰 망치가 울렸습니다! 6만 9천 프랑에 최종 낙찰입니다! 이 음반을 도대체 누가 샀는지 정말 궁금합니다. 경매장 안이 워낙 인산인해라 낙찰자 신원을 바로 확인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5:06 - 5:20 : 이 신사분은 아마도 익명을 유지하고 싶어 하시는 것 같습니다. 사실 저희는 낙찰자가 누군지 알지 못합니다만, 어쨌든 장 미셸 자르의 단 한 장뿐인 음반은 무려 6만 9천 프랑까지 올라갔습니다. 자, 현장에 나와 계신 장 미셸 씨?!
5:20 - 5:36 : "네, 어쨌든 최종 가격이 얼마가 되었든 저에겐 그리 중요하지 않습니다. 시작가가 50프랑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제게 중요했던 건 이 발상과 개념(컨셉) 자체였으니까요. 사실 오늘 밤의 진짜 주인공은 여기 작품을 전시한 젊은 아티스트들입니다."
5:36 - 5:42 : "그분들은 이 음반 덕분에 평소라면 주목받기 힘들었을 대중의 뜨거운 관심을 받게 되었으니까요."
5:43 - 5:46 : 그나저나 장 미셸 씨, 직접 만나 뵙게 되어 정말 기쁩니다.
5:46 - 5:54 : 그런데 이런 대담한 아이디어, 세상에 단 하나뿐인 음반을 만들어서 경매에 부치겠다는 생각은 어떻게 시작된 것입니까?
5:54 - 5:56 : "음반의 가치를 다시 높이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5:56 - 6:04 : "한 10년 전만 해도 우리는 모두 새 음반이 나오기를 기다렸고, 그것은 하나의 거대한 사건이었습니다."
6:04 - 6:12 : "하지만 오늘날 우리는 음반을 점점 더 흔해 빠진 것으로 만들어 버렸고, 심지어 요플레 통이나 참치캔 같은 소모품처럼 취급하기에 이르렀습니다."
6:12 - 6:19 : "그래서 저는 이 거대한 음반 산업에 대해 일종의 반기를 들어보는 게 흥미롭겠다고 생각했습니다."
6:19 - 6:26 : "그리고 음반도 회화나 조각과 마찬가지로, 단 하나의 예술 작품이자 수집품으로서 같은 수준에 놓일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죠."
6:26 - 6:29 : 당신이 이 음악을 직접 작곡하셨고... 네, 막스 씨 말씀하십시오.
6:29 - 6:34 : (스튜디오) "앙드레, 미안하지만 내가 잠시 끼어들겠습니다. 지금 방송 시간 조율 문제가 있습니다."
6:34 - 6:40 : "그리고 자네도 알다시피 우리가 RTL 청취자들과 약속을 하지 않았습니까. 지금 라디오를 듣고 계신 분들이야말로 전 세계에서 이 음악을 듣는 유일한 청취자가 될 것입니다."
6:40 - 6:45 : "RTL이 전 세계에서 독점권을 가진 유일한 라디오 방송국이기 때문입니다."
6:45 - 6:51 : "장 미셸 자르가 우리 RTL에 독점권을 주었기 때문에, 방금 6만 9천 프랑이라는 거금에 낙찰된 이 단 한 장뿐인 음반을 딱 한 번, 정말 딱 한 번만 방송으로 송출할 예정입니다."
6:51 - 6:57 : "그러니 제안을 하나 하겠습니다. 지금 밤 10시 18분인데, 브리스 바리용의 뉴스 시간까지 조금 넘기게 될 것 같습니다."
6:57 - 7:04 : "지금 바로 방송을 틀어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이 음반의 A면을 들어보시지요."
7:04 - 7:11 : "앙드레, 자네가 장 미셸에게 이 단 한 번뿐인 송출의 시작 신호를 달라고 요청해 주겠습니까?"
7:11 - 7:22 : 자, 청취자 여러분! 이 음악을 녹음하고 싶어 하는 모든 분들은 지금 만반의 준비를 마치셨을 거라 믿습니다. 다들 카세트 녹음기를 앞에 두고 대기하고 계십니까?
7:22 - 7:24 : 오늘 밤 전 국민적인 불법 녹음이 아주 판을 치겠습니다!
7:24 - 7:29 : 네, 하지만 장 미셸 씨는 청취자분들이 개인 소장용으로 녹음하는 것에 대해 전혀 반대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7:29 - 7:32 : 장 미셸 씨, 오늘 밤 RTL 방송을 통해 이 앨범을 녹음하는 걸 허용하시는 게 맞으십니까?
7:33 - 7:42 : "맞습니다. 오늘 저녁에 판매된 것은 단 한 명의 수집가에게 돌아갈 재킷이 달린 플라스틱 조각일 뿐이지만, 그 안에 담긴 음악은 라디오를 듣고 계신 RTL 청취자 모두의 것입니다."
7:42 - 7:50 자, 방금 판매된 이 음반, 단 한 장만 찍어낸 이 음반은 결국 수십만 장의 복사본으로 세상에 남게 될 것이 분명합니다!
7:50 - 7:56 : 왜냐하면 지금 이 순간, 수십만 명의 RTL 청취자분들이 자신들의 카세트 오디오 버튼 위에 손가락을 올리고 계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7:56 - 8:04 : 'Musique pour supermarché'라는 제목을 가진 이 앨범의 A면을 녹음하기 위해 녹음 버튼을 누를 준비를 하고 계십니다.
8:04 - 8:05 : 자, 장 미셸 씨가 시작 신호를 주신다면 말입니다.
8:06 - 8:14 : 장 미셸 씨가 RTL 방송을 통해 딱 한 번만 송출되는 이 ‘마트를 위한 음악’ A면의 유일무이한 방송 시작 신호를 보내줍니다.
8:15 - 8:16 : 장 미셸 씨, 시작 신호를 주십시오!

8:17 - 12:33 : Overtune
12:34 - 14:46 : Part 1
14:37 - 18:15 : Part 2
18:16 - 20:33 : Part 3
20:34 - 24:28 : Part 4
24:29 - 30:19 : Part 5
30:20 - 34:18 : Part 6
34:19 - 38:12 : Part 7

38:14 : 자, 이것으로 모든 방송이 끝났습니다. 장 미셸 자르의 'Musique pour supermarché'였습니다. 청취자 여러분 중 이 유일무이한 앨범을 소장하고자 원하셨던 분들은 A면과 B면 모두 무사히 녹음하셨으리라 생각합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이 음반은 오늘 저녁 경매를 통해 무려 6만 9천 프랑에 최종 낙찰되었습니다. 그리고 저희 RTL은 전 세계에서 이 음악을 송출한 유일한 라디오 방송국이었습니다. 이제 청취자 여러분께서는 그 어디에서도 이 음악을 다시는 들으실 수 없을 것입니다. RTL은 물론이고 그 어떤 라디오 방송국에서도 두 번 다시는 들으실 수 없습니다. 다만, 오늘 밤 이 방송을 직접 녹음하셨다면 이야기는 달라지겠지요. 오직 여러분 개인의 즐거움을 위해 그 녹음본을 몇 번이고 다시 재생하여 들으시는 것은 전적으로 가능합니다.

3. 수록곡 # [편집]

제목
길이
A면
Musique pour supermarché, partie 1[1]
4:09
Musique pour supermarché, partie 2
2:18
Musique pour supermarché, partie 3
3:29
Musique pour supermarché, partie 4
2:17
B면
Musique pour supermarché, partie 5
3:52
Musique pour supermarché, partie 6
5:53
Musique pour supermarché, partie 7
3:59
Musique pour supermarché, partie 8
3:51

4. 기타 [편집]

이후 다른 앨범들에 일부 곡들이 수록되었는데, 앨범 Zoolook의 곡 Blah Blah Cafe #, 앨범 Rendez-Vous의 곡 Fifth Rendez Vous 중반부 #, Planet Jarre의 Music for Supermarkets # 이다.
[1] ouverture(overtune)으로 칭하기도 한다. 이 경우에는 다음 곡 부터 Part 1이 되어 숫자는 1개씩 밀리는 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