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대한민국의 로스트 미디어는 대한민국에서 생산 된 로스트 미디어를 의미한다. 좁은 의미로는 1945년 광복 이후 생산된 로스트 미디어를 의미하고, 넓게 보면 고려, 조선, 대한제국, 일제강점기 등 역사적인 범주 내의 로스트 미디어까지 모두 포함하는 개념이다. 로미위키에서는 후자의 개념을 채택하고 있다.
상세
대한민국은 1970년대 무렵까지 로스트 미디어가 양산되기엔 최적의 환경 그 자체였다. 우선 당시에는 최빈국으로 해방되었는데 엎친데 덮친 격으로 6.25 전쟁까지 거쳐 먹고살기 바빴지 한낱 매체까지 보존할 여유는 없었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그러한 경제적 상황으로 인해 영상매체를 제작한 필름 역시 재사용하는 일이 매우 빈번했고, 자연스럽게 많은 영상매체들이 로스트 미디어화 되었다. 그렇기에 6.25전쟁의 상흔이 가시지 않은 196~70년대 무렵까지의 영상매체들은 대부분이 유실되었다. 어느 정도 경제 상황이 개선되었고 매체 보존에 대한 인식이 생겨나기 시작한 1980년대부턴 그나마 영상매체의 자료 보존이 시작되었다. 그러나 어디까지나 "보존이 시작되긴 했다"의 영역이지, 체계적인 아카이빙 시스템이 만들어진 것은 아니였기에 전원일기처럼 당시 최정상급 인기를 자랑했던 드라마도 몇몇 에피소드가 유실되었다.
1990년대~2000년대 방영된 애니메이션 더빙판 역시 상당수가 소실되었다. 신동식 PD가 밝히기를, 투니버스의 경우 극초창기 방영분들이 아예 소실되어 방송국에서도 보존하고 있지 않다고 한다. 과거에는 클럽박스에 녹화된 더빙판이 거의 대부분 업로드 되었고, 네이버나 다음 블로그 등지에도 다수 업로드된 바 있으나 2010년대 후반 저작권 단속 및 클럽박스의 폐쇄로 대부분 로스트 미디어화 되었다. 현재 로스트 미디어 마이너 갤러리에 해당 더빙판을 소장하고 있는 몇몇 유저들이 복원하여 배포하고 있다.
인터넷이 발달한 21세기 이후부턴 인터넷을 통한 매체 생산 역시 활발해졌는데, 특히 1990년대 말 스타크래프트 유즈맵, 2000년대 플래시 매체, 2000년대 말~2010년대 초의 합성-필수요소 갤러리발 합성물(일명 '합필물') 등이 대표적이다. 그러나 이들 역시 플래시 서비스 중단이나 파일 유실 등으로 인해 상당수가 로스트 미디어화 되었다.
국내에서 만들어진 일부 ARS 프로그램의 방송분은[1] 소실되어 기사나 위키 등 몇몇 문서에서만 언급되고 있다.
목록
영화
- 고바우 영감 (영화) 소실됨
- 아리랑 (영화) 소실됨
- 의리적 구토 소실됨
방송 프로그램
애니메이션
- 러브 칵테일 소실됨
- 뚝딱박사 핌 부분적으로 발견됨
- 악동이 스페셜 소실됨
- 우비소년 스핀오프 프로그램 부분적으로 발견됨
- 인싸맨 소실됨
- 재동아 학교가자 부분적으로 발견됨
- 채채퐁 김치퐁 부분적으로 발견됨
- 초 소년탐정단 NEO (한국어 더빙판) 부분적으로 발견됨
- 춤추는 외계인 아고(한국어 더빙) 부분적으로 발견됨
- 태권왕 강태풍 부분적으로 발견됨
- 애플캔디 걸 부분적으로 발견됨
드라마
- X수색대 소실됨
- 요정 컴미 소실됨
- 누룽지 선생과 감자 일곱 개 소실됨
- 어린 왕자 소실됨
- 사랑의 학교 소실됨
- 641 가족
- 코파반장의 동화수사대 소실됨
- 바라바라 꿍 소실됨
- 빨주노초파남보 소실됨
예능
- 메이플스토리 퀴즈퀴즈 소실됨
- 방귀대장 뿡뿡이 부분적으로 소실됨
시사교양
게임
- 김치 VS 초밥 발견됨
- 리틀 소방관 소실됨
- 탈옥수 신창원 발견됨
- 포켓몬 불가사의 던전 황금 구조대 부분적으로 발견됨
- 초코하나 유령저택 부분적으로 발견됨
- 마법학교 아스티넬 부분적으로 발견됨
만화
인쇄 매체
- 문종실록 11권 소실됨
기타
- 팔조법 부분적으로 발견됨
각주
- ↑ 주로 퀴즈쇼 형식으로 만들어지며 저연령층을 대상으로 한다.